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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일)

이홍기, 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 후…"직접 만나야 오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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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너무 쉽게 믿지 말아야” 발언 후

이틀 만에 의미심장한 메시지 내놔

이데일리

(사진=이홍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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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민하 기자] 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25일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멤버 최민환을 옹호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후 오늘(27일) 또다시 팬을 향한 메시지를 내놓았다.

이홍기는 오늘(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콘서트 사진과 함께 “정말 고마워, 제일 친한 친구에게 오늘은 힘을 많이 얻었어, 우리가 하고 싶던 이야기들을 직접 만나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해. 앞으로 우리를 만나게 될 친구들에게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게, 글로 쓰는 것보다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오해 없이 잘 전달되는 거니까, 정말 너무너무 고맙다”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홍기와 이재진만 있었으며 이날 공연에서 최민환은 무대에 오르지 않고 뒤에서 드럼 연주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환은 지난 24일 전처인 율희가 유튜브 영상에서 성매매 의혹을 폭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율희는 영상에서 그의 전 남편인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했으며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주장했다. 영상엔 업소 관계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새벽에 통화를 하며 ‘아가씨’를 찾는 최민환의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 공개 이후 분노한 팬들은 최민환의 탈퇴를 요구했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합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이홍기는 25일 공식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서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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