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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화)

불법도박 빚 꼭 변제할 거라던 이진호...차용금 사기 혐의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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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사실을 자백했던 코미디언 이진호가 차용사기 혐의로도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진호 관련 수사 진전 상황에 관해 입을 열었다.

우 본부장은 "도박과 지인들에게 차용금 사기를 했다는 진정서를 접수했다"며 "강남경찰서에서 이진호에 대한 피의자 조사는 진행했다. 순차적으로 절차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용금 사기는 "변제 능력이나 의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속여 금전을 빌린 뒤 갚지 않았을 때 성립하는 사기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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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진호는 지난 14일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다.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에 당일 참석할 예정이었던 넷플릭스 예능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 현장에 갑작스럽게 불똥이 튀었고, 넷플릭스 측은 "다른 촬영 스케줄로 불참한다고 갑자기 연락이 왔었다"며 당혹스러운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차용증을 쓰고 이진호에게 1억 원을 빌려준 BTS 지민에 이어 다수 동료 연예인이 금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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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에는 이진호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3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진호는 연신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추후 출석 조사가 필요하면 그때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진호는 해당 논란으로 출연 중이던 JTBC '아는 형님'에서 하차했다.

사진=연합뉴스, SM C&C,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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