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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POP이슈]최민환, '아기 안고 전력 시구' 재조명까지..'성매매 의혹' 직접 입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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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최민환/사진=헤럴드POP DB



밴드 FT아일랜드의 드러머 최민환이 업소 출입 논란 관련해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밤 전처 율희의 폭로로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이 제기됐다.

율희에 따르면 술을 마신 최민환은 가족들 앞에서 지나친 스킨십을 하고 가슴에 돈을 꽂는 등의 행동을 서슴없이 했다. 또 그것이 소위 '업소 문화'임을 알게 됐으며 이혼 전부터 이 문제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고 했다. 이혼을 결심하고는 아이들을 데려오고 싶었지만 최민환이 제안한 위자료와 양육비 등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으로 양육권을 포기하는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민환의 음성 녹취도 공개했다. 지난 2022년 여름 당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아가씨'를 집요하게 찾는 최민환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충격을 안겼다. 또 '칫솔과 컨디션', '셔츠(룸)', '텔레그램', '초이스' 등의 유흥업 관련 은어로 추정된 단어들도 다수 담겼다. 통화 상대가 "휴가에 와이프랑 아이들이랑 여행가라"고 하자 최민환은 "아이 X. 이상한 소리 하지 마요"라며 술을 찾기도 했다.

그간 율희는 '엄마임에도 양육권을 포기했다'는 세간의 부정적인 시선을 받아왔는데 이 같은 전말이 공개된 뒤 여론은 완전히 뒤집혔다.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은 결국 '양육 자격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이혼 후 아이들의 방송 노출을 피하고 돈벌이로 삼지 말자는 율희와의 약속 역시 역시 최민환은 지키지 않았다. 최민환은 이혼 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싱글대디로서의 일상을 공개해왔기 때문.

파장이 거센 가운데 지난 2019년 있었던 최민환의 시구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최민환은 갓 돌이 된 아들을 안고 전력으로 공을 던졌고, 아이가 목이 꺾이는 등 지나치게 위험해 보인다며 논란이 된 바 있다. 결국 최민환은 "아기가 위험할수도 있었을 부분에 대해 걱정을 끼쳐 많은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세상에서 누구보다 짱이를 사랑하는 아빠로서 아이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처럼 과거 영상까지도 다시 회자되는 상황이지만 최민환은 관련해서 직접적으로 입을 열지 않고 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최민환의 방송 하차 및 미디어 활동 중단을 알리면서도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다"고 했고, 멤버 이홍기는 논란을 지적한 팬에게 "성매매가 아니면 책임질 수 있어?"라고 반박하면서 설전을 벌였다. 하지만 녹취까지 터진 상황에서 이 같이 인정도 부정도 아닌 모호한 말들이 더욱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어 과연 당사자가 직접 입을 열지 주목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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