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강철부대W' 캡처 |
29일 방송된 채널A ‘강철부대W' 5회에서는 해군과의 해상 침투 탈환 작전에서 승리를 거머쥔 육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IBS를 선점하기 위한 전력 질주가 이어졌다. 늦게 도착한 육군이 해군보다 우선적으로 IBS를 헤드캐리, 해군과 격차를 벌렸다.
전유진은 “해군을 이기는 방법은 빠르게 반환점으로 가는 법밖에 없었다”고 했다. 박혜인은 “해상 구간에서 충분히 앞지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해군만의 페이스를 언급했다.
해군이 함정이 도달, 서둘러 승선을 진행했다. 원초희는 단독으로 30kg의 EMP를 끌어올리는 등 ‘장군’ 면모를 보였다.
이어 해군이 우선적으로 EMP 획득에 성공, 역전의 신호를 알렸다. EMP 설치를 위해 나선 한수빈은 부대원들의 요청 하에 가던 길을 되돌아가는 등, 체력 분배에 대한 어려움을 겪었다.
이때 해군의 EMP가 선축에 걸리며 이들은 위기를 직면했다. 육군의 두 번째 EMP가 모습을 드러내는 등 ‘역전의 역전’이 이어졌다.
EMP를 모두 설치한 후 마스터에 무전 보고를 한 육군은 추가 미션을 전해 들었고, 부표까지 수영해 열쇠함을 얻어야 한다는 역대급 난이도가 이어졌다.
육군은 “모두가 수영을 못하는 상황이었다. 네 명 모두가 부표를 보고, 정적이 흘렀다”라 밝혔다. 이때 전유진이 나섰다.
그녀는 “나는 그래도 물에 뜰 수는 있다. 누군가 해야 한다면, 1초라도 빠르게 가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열쇠를 가져오는 것이 목표였다”고 했다. 김동현은 “정신력으로 들어간 것”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신정민은 “제가 수영에 자신이 있었다. 수영에서 격차를 벌릴 것이라는 자신이 있었다”며 30초 만에 부표에 도달했다.
채널A ‘강철부대W' 캡처 |
한편 전유진은 열쇠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나 때문에 괜히 역전당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팀원들에게 미안했다”라 전했다. 역전에 성공한 해군은 “이대로만 가자”며 자신감을 보였다.
힘이 빠진 전유진을 돕기 위해 나선 이어진. 4인 연계 체제로 열쇠함을 캐리하는 등, 팀워크를 보인 육군은 EMP 활성화를 완료했다.
함정에서 저력을 뽐냈으나, 패들링에서 맞지 않는 호흡을 보이는 등 난항을 겪은 해군. 혼선으로 이어진 지시는 배의 회전을 유발했고, 이들은 급기야 “IBS를 한 바퀴 돌리자“는 선택을 했다.
육군은 ”이건 무조건 기회라는 생각에, 미친 듯이 패들링을 시작했다“며 안정적인 패들링 실력을 보였다.
해군 추격을 시작한 육군. 출발이 가장 늦었던 한수빈은 놀라운 속도로 해군을 제쳤고, 단숨에 선두 그룹에 올라섰다.
선두를 지키던 표유미를 무섭게 추격하던 이어진은 결국 1위를 탈환했다. 이때 한수빈이 전력질주, 육군은 1, 2, 3위를 모두 거머쥐었다.
한편 수영으로 인해 많은 힘을 소진했던 전유진은 “제 힘으로 하고 싶었다”며 남다른 정신력을 발휘했다.
해상 침투 탈환 작전의 승리는 육군에게 돌아갔다. 이에 패배가 확정된 해군. 표유미는 “대한민국 해군을 대표해 나왔는데, 바다에서 진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했다.
한편 채널A ‘강철부대W'는 ’이번엔 남군이 아닌 여군이다!‘ 최정예 여군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출신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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