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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유준상, 무대 위에서 칼 맞고 '피' 뚝뚝…"마취 없이 11바늘 꿰맸다" (‘돌싱포맨’) [순간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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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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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 유준상이 무대 위에서 칼에 맞은 사건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뮤지컬 ‘스윙 데이즈’로 뭉친 세 남자 유준상 정상훈 김건우가 출연했다.

연기하다 죽을 뻔해서 아이들에게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는 유준상. 그는 “전설의 주먹 찍을 때였다. 좋은 컨디션으로 훈련을 마치고 찍고 있는데 무릎 인대가 나갔다. 다친 줄 모르고 촬영하다가 병원을 갔는데 십자 인대가 파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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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은 “서울 병원 가야 하는데 촬영 세트가 5억이 넘는다더라”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세트장은 부상 당일까지마 촬영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고. 유준상은 고민을 하다가 다시 촬영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촬영이 끝나는 순간 온몸에 힘이 풀렸다. 갑자기 아이들 생각이 나서 ‘아이들한테 좋은 아빠였다고 전해줘’(라고 말했다)”라고 그때의 긴박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뮤지컬 로빈훗 촬영을 하다가 칼에 찍히기도 했던 유준상은 이마 위에 피가 흘렀다고. 유준상은 “1막 끝나고 내려왔다. 마침 건물에 성형외과가 있었다. 20분 안에 치료하려면 마취 없이 하면 된다더라. 11바늘 꿰매고 바로 2막 무대를 시작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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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은 작품을 위해 체지방률을 3%로 유지한 적이 있다고. 아직 복근이 있냐는 질문에 유준상은 “만든 게 아까워서 계속 유지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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