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솔로라서’ 황정음의 솔직담백한 입담에 스태프는 물론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29일 방영한 SBS plus X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첫 녹화를 앞두고 미팅 회식을 가진 신동엽과 황정음, 그리고 첫 게스트로 채림과 명세빈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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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은 울끈불끈한 근육을 자랑하며 건강한 삶을 살고 있었다. 제주도에서 1년간 제주살이를 아들과 함께 하는 채림. 채림은 아들에 대해 "아이는 내가 정말 힘들었을 때 와 준 소중한 아이"라면서 "가졌을 때 정말 커서 자연분만이 안 될 거라고 했는데, 낳고 보니 정말 컸다. 지금도 안아주는데 이제 점점 이러지 않을 시간이 있지 않나"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채림은 “제주도로 내려올 때 학원도 안 다니겠다고 다짐하고 내려왔다. 한 달 살이를 먼저 하자 싶어서 지금 집으로 들어오게 됐다”라며 제주살이 집을 공개했다.
명세빈은 솔로 라이프를 착실히 즐기고 있었다. 40대의 명세빈으로서의 진로 고민으로 선택한 플로리스트 아르바이트 모습은 물론, 새 집을 장만해 이삿짐을 푸는 모습을 공개했다.
명세빈은 “레이저도 하고, 관리는 당연히 한다.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거울을 덜 보게 되려고 한다. 그런데 상태 체크를 위해 거울을 본다”라며 관리 비법을 전수했다. 채림은 “저는 거울을 안 보게 되더라”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어 집에 대해 명세빈은 “층이 높은 편에다 통유리라 낮이든 밤이든 풍경이 정말 좋다. 여자들의 로망 아니겠냐”라며 부러움을 샀다. 황정음은 부러움을 멈추지 못했다. 황정음은 “힘든 일이 많았어서 내부 정리가 안 돼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명세빈의 이런 짐 정리를 위해 올케가 나타났다. 명세빈은 “오빠의 와이프다. 20년 지기 친구다. 여행도 같이 가고, 저희 엄마, 사돈 어르신, 새언니 넷이서 여행을 자주 다녔다”라면서 각별한 사이라는 점을 말했다.
명세빈은 요리보다 그릇 자체를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명세빈의 시누이는 “이렇게 그릇을 사 모으는 정성으로 누굴 좀 만났으면 혼자는 아니었을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황정음은 결혼, 이혼, 그리고 연애까지 모든 이야기를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신동엽의 “그때보다 표정이 좋아졌네. 그때는 악에 받친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편안한 느낌이다”라는 돌직구에도 황정음은 “그래도 신동엽이 진짜 편안하게 해 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황정음이 부지런하다. 사실 이혼을 두 번 한 느낌이다”라면서 등짝을 철퍽 쳤다. 또 신동엽은 “괜찮다. 나도 사람들이 재혼한 줄 안다”라며 황정음을 달래 웃음을 안겼다.
그렇다면 이혼 소송 중 연애는 어떻게 된 걸까? 신동엽은 “나 진짜 너무 궁금해서 묻는 건데, 소송 중에 누굴 만나도 상관없어?”라고 물었고, 황정음은 “변호사한테 전화해서 물어 봤다. 상관없다고 하더라”라며 쿨하게 대답했다.
또한 황정음은 “결혼한다는 친구들에게 ‘아직 시간 있다’라고 말한다”라면서 “다신 결혼하기 싫다. 연애도 싫다. 썸만 타고 싶다”라며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plus X ENA 채널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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