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정유미, 라일락 포스터 공개로 호기심 자극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11월 23일 밤 첫 방송
배우 주지훈과 정유미의 tvN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새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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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주지훈과 정유미의 특별한 연애 내기가 시작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 연출 박준화) 제작진은 30일 석지원(주지훈 분)과 윤지원(정유미 분)의 연애 내기가 걸린 라일락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두 사람이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하며 펼쳐지는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다.
주지훈이 독목고의 새 이사장이자 어렸을 때부터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못 하는 게 없던 타고난 쾌남 석지원 역을, 정유미가 독목고 체육 교사이자 석지원의 유일한 원수 윤지원 역을 맡았다.
3대를 잇는 악연이자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희대의 라이벌 두 지원이 학교 이사장과 체육 교사로 재회하면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이 커진다.
공개된 라인락 포스터는 실사와 일러스트의 조합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유쾌하면서도 로맨틱한 콘셉트를 드러낸다. 특히 만개한 라일락 나무 아래 휘날리는 꽃잎과 함께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석지원과 윤지원에게서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속 하극상 볼꼬집을 선보이던 두 사람의 살벌한 앙숙 '케미'는 온데간데없이 로맨틱만 가득한 두 사람의 눈빛과 미소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예고한다.
이 가운데 "내기합시다. 이 미친 라일락 꽃이 피면 연애하기로"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석지원과 윤지원 사이에서 라일락 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면서 두 사람의 특별한 내기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기대감을 더한다.
제작진은 "석지원과 윤지원이 나누는 교감의 순간을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로 표현해 봤다. 특히 두 사람이 내기로 건 라일락 나무는 두 사람 관계를 상징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앞으로 라일락 꽃과 함께 변화할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11월 23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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