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하루 맥주 16캔"→"시설 들어가라"...고딩엄마의 충격 일상 (고딩엄빠5)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고딩 엄마’ 김정민이 중3 아들에게 막말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패널들이 충격에 빠졌다.

3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0회에서는 김정민이 고1에 엄마가 된 사연을 밝히는 한편, 심각한 알코올 문제로 인해 중3 아들과 사이가 멀어졌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우선 김정민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고1 때 남자친구의 권유로 술을 마시다가 동거를 했고, 범죄를 저지른 남자친구가 소년원에 가게 된 뒤에서야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고1’에 엄마가 된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어 “남자친구가 출소 후 찾아와 함께 살았지만, 폭력을 일삼아 헤어졌다. 그러다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술에 의존하게 됐다. 여기에 우울증까지 심해져, 아이가 시설에 보내졌는데도 여전히 술을 못 끊고 있다”고 토로한다.

재연드라마가 끝이 나자, 김정민이 중3 아들과 함께 사는 일상이 공개되는데, 아침에 눈을 뜬 김정민은 등교 준비를 하는 아들에게 “(술을 마셔서) 속이 안 좋으니 라면 좀 끓여 달라”고 말한다.

이에 아들은 라면을 끓여주고, 라면을 받아든 김정민은 “엄마 술 마셔도 돼?”라고 물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은 믿기 힘든 상황에 경악하고, 이후로도 삼시세끼 술을 찾은 김정민의 모습에 박미선은 “밥을 안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혀를 내두른다.

엑스포츠뉴스


저녁이 되어서 하교한 아들은 엄마가 또 다시 술을 마시자, “제발 술을 안 마시면 좋겠다. (술 사느라) 돈이 많이 들지 않냐? 내 용돈도 안 주면서…”라고 불만을 드러낸다. 그러자 김정민은 ”엄마가 ATM 기계냐?“라고 급발진하더니 ”중3 되면 아르바이트한다고 하더니 왜 일을 안 하냐?“며 아들을 몰아세운다.

급기야 김정민은 ”(시설에서 살지) 왜 집에 들어 왔어?“라고 화를 낸다. 이에 아들은 ”내가 다시 시설에 들어갈 테니, 엄마는 병원에 가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집을 나간다.

과거 보육 시설에서 8년을 살다가 뒤늦게 엄마와 같이 산 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매일 술을 마시며 막말을 하는 김정민의 모습에 박미선은 통탄을 금치 못한다. 그러면서 “중3 아들에게 일을 하라니, 그게 엄마가 할 소리냐? 아들이 하는 말이 틀린 게 하나 없다”며 김정민을 강하게 꾸짖는다.

집을 나온 아들은 답답한 마음에 근처 합기도장을 찾아가 코치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그는 “엄마 때문에 한 달에 16번을 학교에서 조퇴했고, 이 때문에 경고 통지까지 받았다. 매달 엄마가 병원에 가시는데, 절 동행시킨다. 또한, 진료를 마친 뒤에는 술심부름을 시킨다”라고 밝힌다.

“하루에 맥주 16캔까지 마신 적이 있다”는 김정민의 심각한 알코올 문제와, 이로 인해 아들과 사이까지 멀어진 상황에서 김정민이 자신의 문제점을 고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정민의 숨겨진 사연과 아들과의 관계 회복 등을 위한 맞춤 솔루션은 3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N '고딩엄빠5'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