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31 (목)

'조립식 가족' 정채연, 떠난다는 황인엽X배현성에 '충격'…"진짜 가족 찾아가겠다는 거야?"(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JTBC '조립식 가족' 방송캡쳐



정채연이 떠난다는 황인엽, 배현성에 충격받았다.

30일 방송된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는 김산하(황인엽 분)와 강해준(배현성 분)이 떠난다는 소식에 윤주원(정채연 분)이 충격받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산하가 전화 한통을 받고 충격받았다. 바로 아빠 김대욱(최무성 분)을 찾아간 김산하는 "아빠. 엄마 사고 났대요. 운전석에 소희 아버지는 돌아가시고"라고 소식을 전했다.

서울로 향한 김산하와 김대욱이 무사하다는 엄마 권정희(김혜은 분)에 안도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해맑은 소희(김민채 분)와 마주쳤다. 심각한 상황을 알지 못하는 소희에 김산하는 "소희야 엄마 대신 오빠랑 같이 있을까? 제가 잠깐 소희랑 같이 있을게요, 외삼촌 혼자서 병원도 오고 소희도 볼 수 없잖아요. 먼저 내려가세요. 제가 며칠만 더 있다가 갈게요"라고 제안했다.

김대욱은 "안 돼. 네가 무슨 애를 봐"라며 반대했고, 김산하는 "며칠만이잖아요"라며 학교 걱정을 하는 김대욱에 "원서 접수할 때까지는 괜찮아요. 소희한테 지금 엄마 바로 못 보여줘요. 소희 지금 애잖아요. 누가 옆에 있어줘야 해요"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대욱은 "그게 왜 너야"라며 받아들이지 못했고, 김산하는 "그럼 저 말고 누가 있어요. 엄마 깨면 소희부터 찾을 거예요. 그때 괜찮아지면 확인하고 바로 내려갈게요"라고 말했다.

윤주원이 가족들 몰래 혼자 서울행을 결정했다. 그런가운데 김산하는 소희에게 "오늘은 오빠만 보고 나올게. 소희는 엄마 조금 더 나으면 보자. 내일은 볼 수 있을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소희는 "엄마 많이 아파서 그래? 외삼촌이랑 아줌마가 통화하는 거 다 들었어. 아줌마가 우리 엄마 못 깨어나면 어쩌냐고"라고 말했고, 김산하는 "엄마가 왜 못 깨어나. 원래 수술하면 빨리 일어나려고 잠 오래 자는 거야"라며 달랬다.

윤주원이 김산하가 소희를 대하는 모습을 보게됐다. 그리고 가족이 아니라고 말하던 김산하의 말을 떠올리고 충격받아 김산하를 만나지 않고 돌아왔다.

깨어난 권정희가 자신의 몸 상태에 좌절하고 괴로워했다. 이에 외삼촌은 김산하에게 서울에 남아 권정희와 소희를 돌봐달라고 부탁했다.

헤럴드경제

JTBC '조립식 가족' 방송캡쳐



잠에서 깬 윤주원은 김산하의 연락에 "아빠 내일 김산하 온데"라며 신나서 거실로 향했다. 바로 전화를 건 윤주원은 "왜 전화 안 받지?"라며 의아해했고, 강해준은 "반죽하고 오실 시간인데?"라며 바로 가게로 달려갔다. 그리고 윤주원과 강해준이 쓰러져 있는 윤정재(최원영 분)를 발견했다.

과로로 쓰러진 윤정재에 강해준은 "요즘 왜 자꾸 무리하시는데요?"라며 걱정했고, 윤정재는 "주말에 쉬잖아. 잠깐 가게 들렸다 가. 오늘만 쉰다고 안내라도 해놔야 내일이라도 오지"라고 말했다.

아이들이 없는 자리에서 김대욱은 "요즘 왜 이렇게 무리해?"라고 물었고, 윤정재는 "그 팜플렛에 나온 학교들 있잖아. 괜찮은 거 같더라고"라며 미국에 보낼 수 없다고 한탄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강해준이 동요했다.

이후 강해준은 "그래도 가기 싫다. 여기 있고 싶다고"라며 친구에게 하소연했다. 그리고 강해준이 저녁 장사를 하는 윤정재에게 "그 아저씨 따라서 미국 갈게요. 그 아저씨 친아버지 따라 가겠다고요. 아빠한테도 찾아 왔었잖아요. 미국 가서 농구 시키겠다고 해서 아빠도 그날 동네 사람이 그랬다고 하면서 미국 얘기했잖아요"라고 말했다.

윤정재는 "그날 만나고 왔어? 아빠가 너 그 아저씨 따라 가라고 한 얘기 절대 아니야. 안 그래도 돼. 가게 되면 아빠가 보내주려고 그랬지"라고 말했고, 강해준은 "못 보낸다면서요. 그러니까 나만 가면 되잖아요"라고 답했다.

당황한 윤정재는 "아니야 해준아. 아빠가 아저씨한테 맨날 투정 부리잖아. 그래서 그것도 한 번 해본 말이야. 신경 쓰지마"라고 변명했지만 강해준은 "내 가고 나면 이래 무리하지 마세요. 아빠 고생하는 거 싫어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산하가 돌아왔다. 김산하는 자신을 따로 부른 강해준에 "왜 또 미국 가자고 해? 안 간다고 해. 법적으로 하자고 해도 너 내년이면 성인이야. 갈 필요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강해준이 "가기로 했다"라고 답했다. 김산하는 "아저씨도 아셔? 안 돼"라고 반대했다. 그런 김산하에 강해준은 "금방 올 거다. 너 대학 졸업 전에도 올 거고"라고 말했고, 김산하는 "나도 가. 둘 다 갈 수는 없잖아"라고 덧붙였다.

강해준은 "나 여기 있으면 안 된다. 내 얼굴만 보면 미국 못 보냈다고 미안해 할 텐데. 아빠한테 그렇게 못 한다. 가야 된다"라고 주장했고, 김산하는 "자신 있어?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미국 가서 잘살 자신 있냐고"라며 따졌다.

강해준이 "너야 말로 여기 떠나서 잘살 수 있나?"라고 되묻자 김산하는 "누가 봐도 여기서 살아야 하는 건 너야. 아저씨가 너 어떻게 키웠는데.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의 자식 다 키워 놨더니 이제와서 친아버지 따라 미국 가겠다고?"라며 "남들 눈에는 그렇게 보여. 너도 속으로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솔직히 처음 그 아저씨 만났을 때. 부자 아빠 덕볼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한 적 없어? 그럼 둘 다 가?"라고 소리쳤다.

그때 나타난 윤주원에 김산하는 "나는 서울 갈 거고. 강해준은 미국 갈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윤주원은 "그러니까 둘 다 집을 나간다는 거야? 그러니까 둘 다 진짜 가족 찾아 가겠다 그 말이야?"라며 충격받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