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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정형돈 아내 한유라 "김용만 딱 한 번 화나게 한 연예인 ㅁㅎㅈ 아냐"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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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한유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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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정형돈의 아내이자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가 김용만과 관련한 루머를 해명했다.

31일 한유라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남편 정형돈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영상 일부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수용이 "용만이 화내는 거 본 적 있나"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딱 한 번 봤다"고 답했다. 김용만은 "SBS에서 했던 '재미있는 퀴즈 클럽'이라고 있다"고 떠올렸다.

정형돈은 "누구라고 얘기는 못 하겠다. 넌센스 푸는 퀴즈였는데 용만이형이 MC니까 '정답 뭐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은 거다. 그런데 그분이 약간 시크하고 도도한 콘셉트였다. 퀴즈 프로그램에서 '아니요. 저는 모르겠어요' 했다. 용만이형이 한두 번은 그럴 수 있는데 1시간 반, 2시간을 그렇게 하니까 진짜 화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만이형이 '잠깐만. 녹화 끊어' 하고 작가, PD들이 전부 용만이형 방에 갔다. 난리가 난 거다. 그 게스트 분도 짬이 있으니까 눈치를 챈 거다. 다시 용만이형이 들어오니까 게스트 분이 막 (춤을 췄다.) 용만이형 앞에서"라며 당시 춤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 정형돈의 춤이 문희준의 춤을 따라한 것이 아니냐며 해당 연예인이 문희준이라는 추측이 불거졌다. 이에 13년 전 SBS '재미있는 퀴즈 클럽' 작가였던 한유라가 해명에 나섰다.

한유라는 "분장실 집합 걸고 그 당시 제작진이 분장실에 구비해둔 과자 드시고 바로 기분 좋아지신 우리의 용만 엠씨님이셨죠. 춤 보고 ㅁㅎㅈ님 예상하시는데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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