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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봉한 영화 '최소한의 선의(김현정 감독)'가 실관람객들의 자발적 추천과 입소문 속 필람무비로 떠올랐다.
'최소한의 선의'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이 반 학생 유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지만 유미의 상황을 고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고등학교 교사 희연 역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깊고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 장윤주의 변신과, 임신한 고등학교 1학년 유미 역을 맡아 배우로서 또 한 번의 성장을 보여준 최수인의 열연이 돋보인다.
특히 선생님 희연과 임신한 학생 유미가 각자의 입장과 상황 속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며 이해하고 최선의 결과를 낳기 위해 연대하는 모습은 관객들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의에 대한 질문과 더 나아가 유미처럼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향한 관심 및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관객들은 '현실적이라서 마음이 참 아팠던 영화다. 최수인이 유미 역할을 잘 소화해 더 슬펐고, 선생님이 된 장윤주의 변해가는 마음도 공감됐다' '이야기도 너무 작위적이지 않고 연출, 연기도 담백하고 깔끔하다' '많이 울었다. 담담한데 훅 치고 들어오는 이야기. 나에겐 올해 최고의 영화였다' 등 만족감을 표했다.
또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의는 어디까지일까' '최소한의 선의가 빚어낸 새로운 희망' '매우 불쾌한 감정을 느끼다가 중·후반부에서는 이유 모를 눈물이 계속 흘렀다' '어른들의 잣대로 바라보지 않길. 무수한 감정이 든다' '세상을 보는 시선이 좋았다' '보는 내내 숨쉬기 힘들었지만 큰 위로를 받았다'고 평하기도 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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