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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강나언이 남자친구 김우석의 다정한 면모를 고백, 비밀연애 시절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31일 오후 '얼루어코리아(Allure Korea)' 채널에는 '인싸 커플이 궁금해?! #0교시는인싸타임 배우 김우석&강나언 인터뷰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동영상에 업로드됐다.
웹드라마 '0교시는 인싸타임'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김우석과 강나언. 불과 일주일 전 열애를 인정한 만큼, 처음으로 공개된 투샷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이틀 전 진행된 '0교시는 인싸타임'의 제작발표회에선 일부러 눈도 마주치지 않고, 팬들을 의식해 투샷도 피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 행사를 이어가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인터뷰에서는 비밀열애를 하고 있었기에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부터 핑크빛이 넘쳐 흘렀다.
강나언은 "드라마 촬영이 끝난지 생각보다 얼마 안 됐다. 한 달 정도 됐더라. 못 만났던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고, 여행도 가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다음 작품을 위해 미팅도 하는 등 바쁜 시간 보내고 있다"며 "그리고 집순이라서 집에 가장 많이 있는데 집으로 친구들이 많이 놀러온다"며 근황을 밝혔다.
김우석은 "주로 사이버 세상에서 친구들을 많이 만난다"며 게임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나언은 "집순이와 집돌이"라며 웃었다.
서로의 첫인상과 현인상을 묻자, 강나언은 "첫인상은 차가워보였는데 촬영 같이 하면서 친해지고 가까워지니까, 따뜻한 모습을 많이 봤고 속이 되게 깊은 사람이라고 느꼈다"며 "드라마 쫑파티 때 일화가 있다. 내가 취하면 계속 술을 마시는 주사가 있는데 내가 취한 것 같으니까 오빠가 '그만 마셔'라고 해주더라. 그런 점이 좀 다정하지 않았나 싶다. 기억도 안 나지?"라며 애교 섞인 눈빛으로 김우석을 바라봤다.
김우석은 "나언이가 애교도 많고 먼저 친구들한테 말도 걸고 이럴 줄 알았는데, 현장에서 내가 더 말을 많이 걸었던 거 같다"며 "(첫인상 현인상) 둘 다 좋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속 캐릭터의 MBTI 얘기를 나눈 뒤, 실제 모습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물었다. 강나언은 "난 지은이랑 좀 다른 것 같다.
드라마 속 캐릭터의 MBTI 얘기를 나눈 뒤, 진짜 모습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물었다. 강나언은 "난 지은이랑 좀 다른 것 같다"고 답했고, 김우석은 "너무 다르다. 나언이가 진짜 연기를 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까 첫인상 이야기해서 생각난 건데 지은이란 캐릭터를 보고나서 나언이를 봤으니까 비슷한 성격인줄 알았는데 아예 다른 사람인데 연기를 하고 있더라"며 "일단 말투부터가 다르다. 캐릭터 지은이는 애교가 되게 많은데 나언이는 T다. T적 모먼트가 상당하다"며 여친의 반전 매력을 언급했다.
촬영장 분위기와 충격적인 신에 대해 강나언은 "분위기는 항상 좋았다. 다 저희 또래고 많이 친해졌다"고 했다. 김우석은 "충격적인 신을 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겠다. 건이에게 충격적인 신이 있긴 있다. 스포가 될까봐 자세히는 말씀을 못 드리겠는데, 춤을 춰 본 적 없는 친구가 잘 춰야했다. 그걸 내가 옆에서 보면서 웬만하면 안 웃는데 눈을 못 쳐다보겠더라. 내가 웃으면 그 친구가 한번 더 연기를 해야했다. 그게 너무 미안해서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대방 눈을 안 마주치고 허공을 봤다. 그땐 뒷모습만 나오고 있었다"며 직접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강나언은 "그 장면을 내가 옆에서 바라보고 있었다. '지금 오빠가 힘들구나' 느꼈다"며 "사실 나도 춤을 춰야하는 신이 있었다. 전작에서 아이돌 연습생 역할이라 춤을 못 추는 편은 아니다. 춤을 못춰야해서 뚝딱거리는 신을 찍어야했는데 너무 잘 춰서 감독님이 한번만 다시 춰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우석은 "나언이를 보는데 잘 추는 모먼트가 잘 나와서 그렇게 해도 되는건가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못 추려고 몇번 더 촬영하는 건 처음봤다"고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인터뷰 내내 서로를 바라보거나 눈빛을 맞추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열애를 티내기도 했다.
캐릭터를 소개하던 김우석은 "지은이가 존재감 없는 캐릭터인데 내가 연기한 우빈이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우빈이와 엮여가는 감정선들, 그리고 이야기들로 인해서 우빈이가 지은이의 밝고 귀여운 모먼트에 지며 들어간다"고 했다.
"서로 케미는 어땠는지 다섯 글자로 말해달라"는 질문에 강나언은 "너무 좋았다"고 했고, 김우석은 "내가 그거 하려고 했는데"라며 웃었다. 이에 강나언은 "아 같이 할 걸! 다른 거 다른 거"라며 웃었고, 김우석은 "정말 좋았다", 강나언은 "너무 정말 좋았다"며 크게 만족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얼루어코리아(Allure Korea)'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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