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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화사 '오열'..'나라는 가수', '비긴어게인'과 다른 감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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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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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여의도, 김나연 기자] '나라는 가수'가 '비긴어게인'과는 또 다른 감동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나라는 가수 인 스페인’(이하 ‘나라는 가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이선희 CP를 비롯해 가수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 프로듀서 구름, 기타리스트 자이로가 참석했다.

‘나라는 가수’는 케이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여행기를 그리는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다.

이선희 CP는 "키워드가 여행과 음악이다. 제목을 통해 설명드릴수 있을것 같다. 중의적 의미다. 첫번째는 여행이다. 한 나라를 여행했을때 나라만의 독특한 매력 접하지 않나. 낯섦과 새로움을 여행 통해 찾아가는 의미다. 두번째는 음악이다. 가수분들이 여행하시면 어떤 모습일까. 가수들이 여행하면 어떻게 여행할까.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탄생하고 기획 나왔다. 저희 가수분들은 여행을 하다가 마지막 여정을 본인들이 받은 감동과 영감 이런걸 담아서 노래로 마무리 한다. 노래 안에는 이분들이 여행에서만 느낄수있는 감성을 담아서 새로운 무대 보여준다. 여행과 음악을 잘 녹아낸 프로그램이고, 보는사람이 함께 음악여행 하는 느낌을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여행지인 스페인 마요르카 편에는 화사, 소향, 헨리, 안신애가 출연한다. 프로듀서 구름, 기타리스트 자이로는 세션으로 참여하며 스페인 국민가수 알바로 솔레르도 깜짝 출연을 예고했다. 이어진 독일 뮌헨 편에는 수지, 에이티즈 홍중과 종호, 선우정아, 소향, 헨리가 출연할 예정이다.

화사는 "이런 거리를 다니면서 버스킹 하고 음악을 제대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너무나도 함께하게 돼서 기쁘고, 나라는 가수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향은 "제가 거기 가서 너무 이 친구들한테 도움 많이 받고 재밌었다. 저를 잘 받아주셔서 재밌게 버스킹 하고 같이 생활하고 같이 먹고 얘기하고 했던것들이 저한테는 너무 큰 추억이었다. 해외에서 그렇게 있다보니가 더 정도 많이 쌓이는것 같고 거기서 버스킹 하면서 케이팝의 위상에 대해서도 제가 알게 됐고 너무 재밌었던 시간이었다. 여러분도 느낄수 있을거다. 많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헨리는 "갔다오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고 이 분들이 음악적으로는 팬이었는데 이번에 갔다오니까 사람 적으로 성격적으로 더 팬이 된 것 같다"고 말했고, 안신애는 "이렇게 제대로 찍어본 첫 리얼리티 예능이라 긴장 많이 하고 걱정 많이 됐다. 갔다오고 나서는 꿈꾼것 같다. 촬영 내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뮤지션들과 동고동락하고 추억 쌓으면서 사랑의 열병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음악이라는 선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과 함께 여러분께 나눠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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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직업 특성상 거의 혼자서 작업실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좋은 기회에 좋은 곳에 과분한 분들과 같이 음악하러 다녀올수있어서 영광이었다. 재밌게 시간보내다 왔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했고, 자이로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너무 좋았는데 좋은사람들이 음악도 너무 잘해서 원없이 음악 하고온 느낌이다. 거기서 너무 멋진 무대를 많이 옆에서 도와주시고 해서 같이 만들게 됐다. 그걸 여러분들이 보게 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그걸 같이 공유한다는 사실이 지금도 아직 믿기지 않는다. 방송으로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나라는 가수'는 '비긴어게인' 제작진이 모여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선희 CP는 "저는 '비긴어게인'의 애청자로서 하나의 프로그램 이상, 한 장르가 됐지 않나 그런생각 한다. 각기 색과 질감이 다른 아티스트들이 어우러져서 새로운 무대 보여주시는 영상미 있는 음악이 핵심이 되는 그런 콘텐츠를 지칭하는 장르가 됐다고 생각한다. 참 감사하게도 그런 토대 위에서 저희같은 새로운 기획이 탄생했다고 본다. 저희가 많은 영향이 받았고 감사한 영향 받고 그 토대 위에 여행과 음악 좀더 접목한 새로운 기획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제작진이 가장 힘쓴게 선이 없는 마이크를 세팅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그런 식으로 선이 없는 무선마이크로 녹화하는 게 위험부담도 많으니 거의 없었다. 피디님이 어렵게 와이어리스 마이크 달수있게 해서 보다보면 밥먹다 말고 나가서 노래하고 일어나서 춤추다 노래하고 그런식의 자연스러운 바이브 나온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그런 새로운 그림. 찐 버스킹 그런 리얼리티가 많이 살아있을 것"이라고 차이점을 전했다.

'비긴어게인'을 통해 활약했던 헨리는 "아시겠지만 버스킹 방송 많이 해본 사람이다. 이번에는 제가 너무 하고싶었던 점들 다 하게돼서 너무 만족한다. 제일 하고싶었던 건 옛날에는 어떤 장소가 정해지면 그 장소 거기서만 연주나 노래를 불렀는데 이번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연주한다. 첫회 보면 밥먹다 갑자기 스냅 하면서 노래 시작하고 반대에서 구름씨도 베이스 들고 나오고 하는걸 너무 하고싶었는데 그 전에 못했었다. 보시면 ‘와우’할거다. 좀 더 자유로운 무대가 됐다. 그리고 이번에 또 로컬 슈퍼스타들이랑도 콜라보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소향은 "저는 해외버스킹은 처음이다. 예전에 버스킹은 국내에서 했었다. 코로나시국이어서. 이번에 해외버스킹 하면서 국내랑 너무 상황이 다르더라. 방송으로 나가는거기때문에 치열하게 생각할수밖에 없고 준비할수밖에 없고 다들 너무 열심히 했다. 그래서 즉흥으로 하는것도 이미 베이스에 탄탄하게 연습을 많이한 게 있어서 툭 쳐도 나올 정도였다. 없는 시간중에도 잠도 별로 못자고 이랬다. 시청자들에게 우리가 프로페셔널하게 음악하는 사람들이라는걸 보여드려야하지 않나. 시행착오 하면서도 해내려고 한사람한사람이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이로는 "저도 국내 버스킹 '바라던 바다'에 나간적 있다. 해외는 처음이다. 특별한 경험인 게 그 나라 문화 경험하고 공연하니 확실히 에너지가 흡수된다. 나오는 연주도 나라의 색깔이 입혀지는 경험을 했다. 보시는 분들 스페인편 보면 저희가 열정이 확 타오른다. 저희가 과했다. 열정 과다가 돼서 연주랑 노래 많이 나타난다. 그런 순간들 경험하면서 신기한 경험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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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사는 '이영지의 레인보우'에 출연해 '나라는 가수' 관련 "음악 극기훈련"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던 바. 화사는 "듣는 이에 따라 오해할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좋은 표현의 극기훈련이었다. 그런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동안 편안한, 항상 환경을 만들어서 그 속에서 노래하지 않나. 조금 정체돼있는 느낌도 있다. 일정한 패턴으로 돌아가는 느낌. 근데 날것의 환경에 놓여져서 음악 연습해서 어디서든 노래 잘 해야되고 악기도 그렇고 다 해야하는 환경들이 저에게 또다른 성장 안겨준 시간이었다. 좋은 의미로 극기훈련이었다. 오해하지 말아달라.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극기훈련 마지막날은 울지 않냐. 많은걸 깨닫고. 저는 방송에서 그렇게 운적이 없다. 그정도로 깨달은것도 너무 많고 느낀것들도 너무 많다. '나라는 가수'라는 프로그램 한다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름은 "연주를 이렇게 긴 시간 하는게 오랜만이다. 한상 컴퓨터로 하고 늘 납품하거나 정해진 노래를 연주하는 식으로 일을 많이 했었다. 가수들이 좋다고 하면 안정을 얻는다. 그런데 '나라는 가수'는 여행이지 않냐. 가수들이 만족이 아니라 행복해하더라. 가수가 어떤 선을 넘어서 행복하면 연주하는 사람도 안정을 얻는 게 아니라 행복해지는구나 라는 걸 많이 느꼈다. 이 사람들이 행복할수있어서 행복해지는 게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다"고 기쁨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나라는 가수' 독일 뮌헨 편에는 최근 배우로 왕성히 활동 중인 수지의 노래 부르는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기도 했던 바. 이선희 CP는 "제작진이 섭외 여러가지로 많은 리스트를 가지고 섭외를 드렸다. 검토 하고 컨텍하는 와중에 음악에 대한 수지씨의 열정이나 애정이 깊다는걸 컨텍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고 너무 감사하게 흔쾌히 출연해주셨다. 독일편에서는 거의 처음일거다. 수지님의 자연스러운 모습. 자연스럽게 함께 여행하고 먹고 먹방하고 놀고, 그리고 음악하고. 음악인으로서의 또 다른 새로운 모습까지 그동안 못 보여드렸던 모습 가감없이 보여드릴 예정이니 독일편도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자이로는 "즐겁게 잘 다녀왔다. 그만큼 영상에 잘 담겼으리라 믿는다. 잘 즐겨주시면 좋겠고 나라는 가수 많은 사랑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구름은 "작업할때마다 많이 하는말이 크게 들어달라고 한다. 어떻게 보셔도 크게 들으시면 더 즐겁게 보고 들으실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전했고, 안신애는 "음악을 사랑하는 뮤지션이 모여서 신나게 물만난 물고기처럼 마음껏 음악하고 왔다. 감동이 그대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헨리는 "예술적인 작품 찍고 왔다"고 말했고, 소향은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여정이 행복하다라는걸 느낄수 있을 거다. 조금이라도 지친 마음에 행복함이 TV 통해서 보시는 분들에게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화사는 "'나라는 가수'라는 프로그램이 많은 분들을 안아줄 것 같다. 저 또한 스페인에서 그랬다. 그러니까 많이 사랑해달라"고 밝혔다.

이선희 CP는 "본방사수 이런말이 너무 클리셰가 됐지 않나. 폰으로 어디서든 배속으로 보신다. 저희는 여행과 닮아있다. 여행은 배속으로 할수없는거지 않냐. 순간이동으로 갈 수도 없는거고. 시간이 자연적으로 흐르지 않냐. 그래서 더 귀하고 깊은 인상을 받는건데 저희 프로도 비슷하다. 시사를 하면서 참 정말 오랜만에 그런걸 느꼈다. 이 흐름 을 그냥 같이 따라가는것. 이게 오랜만에 느껴본 찬찬히 이분들하고 같이 걸어가며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애기하고 고민하고 감동받고. 그런걸 여러분이 오랜만에 티비 앞에서 찾아와주시면 같이 천천히 여행하시며 좋은 음악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압도적 영상미, 차별화된 음질. 제작진이 많이 노력했다. 잘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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