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 라이트' 캡처

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라이트'에서는 지리산으로 떠난 차승원, 유해진이 하루종일 요리에 전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영석이 차승원, 유해진에게 새로운 고급 외제차를 빌려 선물했다. 고급 외제차에 차승원은 "왜 이렇게 됐냐. 되게 부담스럽다"며 당황했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돼지고기 등 식재료를 구매해 숙소로 향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채소를 손질하고 요리 준비를 했다. 준비를 마친 후 막걸리를 마셨다.

차승원이 유해진 허벅지를 보고 "운동 계속 한 거지?"라고 묻자 유해진이 그렇다고 답했다. 차승원이 "나도 운동 계속 했는데"라며 하체를 자랑했다. 유해진은 "자랑하는 거냐"며 특유의 미소를 지었다.

짜장면과 군만두를 만들기 시작했다. 유해진은 마늘을 잔뜩 까기 시작했다. 차승원은 온갖 요리 준비를 다 하면서 불을 확인했다. 불이 약하다는 차승원 말에 유해진은 마늘을 까다말고 불 앞에 가 불을 조절했다.

마늘과 불을 왔다갔다 하던 유해진은 "정체성에 혼란이 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설비부로 일하다가 어느새 마늘을 까며 요리부에 발을 걸친 유해진이 "이제 세상이 바뀌었다"며 자신도 설비부만을 고집할 게 아니라 요리까지 섭렵해야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차승원은 "그래. 그거 되게 구시대적인 사고다"라며 한 가지 일만 고집하지 말고 다양한 일을 해야 한다고 목에 핏대를 세우며 잔소리해 웃음을 안겼다.

tvN '삼시세끼 라이트' 캡처

짜장에 들어갈 채소를 볶는 차승원에게 유해진이 춘장을 언급했다. 차승원은 "이제 넣는 거다. 나 근본 없는 놈이라고 의심하는 거냐"고 따졌다. 유해진은 "어어"라며 장난스럽게 받아쳤다.

차승원이 짜장을 완성했다. 짜장에 새우군만두, 김치까지 곁들인 상을 차려 식사했다.

두 사람은 점심을 먹으면서도 저녁 메뉴를 고민할 정도로 요리에 진심이었다.

차승원이 세 시간동안 삶은 양지머리를 꺼내두고, 김치를 볶았다. 두 사람은 팝송을 부르며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차승원이 김치를 담그는 동안, 유해진이 수도꼭지 사용이 불편하다며 쇠막대기를 이용해 수도꼭지 사용을 편리하게 만들었다. 유해진은 "카피는 이거 못 구현한다"며 설비부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저녁 메뉴로 흑돼지삼겹살과 애호박찌개를 만들었다. 차승원의 빠른 손놀림에 금세 저녁상이 차려졌다. 차승원은 "저녁밥 안 먹으려고 했었는데"라며 저녁 메뉴에 흠뻑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차승원은 제작진에게 삼겹살솥뚜껑볶음밥을 만들어 줬고, 이에 제작진들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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