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더 시즌즈' 캡처

1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는 적재, 노브, 존박, 에스파가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적재가 '우리 같이 걸을까'를 부르며 첫 무대를 열었다.

이영지가 적재의 3집 앨범 발매를 언급하자 적재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당황한 이영지는 "저 때문에 그러시는 거냐"며 어쩔 줄 몰라했다.

간신히 감정을 추스린 적재는 "3집을 만들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갑자기 눈물을 터뜨린 이유를 털어놨다. 이영지는 "너무 진심이 느껴져서 너무 들어보고 싶다"며 타이틀곡에 대해 물었다.

적재는 3집 타이틀곡 '그리워'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적재는 타이틀곡이 나를, 상대를 그리워 하고, 그때의 나를 그리워하며 변하는 생각과 감정을 담은 노래라고 부연했다.

타이틀곡 '그리워'를 부르려던 적재가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크러쉬 친누나로 알려진 노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노브는 "제 호적메이트가 가수 크러쉬다"라며 "처음엔 남매 사이인 걸 숨겼다. 어쩔 수 없이 동생이 많이 언급되잖냐"고 밝혔다.

노브는 "내가 못하면 동생한테 피해가 가고 잘하면 크러쉬 누나니까 당연하게 여긴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저한테 시작부터 베네핏이 있다는 걸 인정하니까 괜찮아졌다"고 털어놨다.

노브가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 있던 크러쉬가 인사했다. 크러쉬는 "누나가 저보다 노래 더 잘한다. 가사도 잘쓴다"며 누나 노브에게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

KBS2 '더 시즌즈' 캡처

존박이 무대에 올라 이영지에게 "연예인이다. 실물 너무 예뻐서 놀랐다"라고 칭찬했다.

정규 앨범 1번 트랙 '블러프'를 부른 존박은 "이번 제 앨범 안 들으시면 손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영지가 "앞에서 적재씨는 눈물을 흘리셨는데 정반대 홍보법이냐"며 놀리자 존박은 "저도 봤다. 적재 그 장면 쇼츠 3백만 찍을 것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선사했다.

존박과 이영지는 '네 생각'을 함께 불렀다. 존박이 에스파 '위플래시'를 불렀다. 마지막으로는 존박이 적재와 함께 'NOT GOING ANYWHERE'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에스파가 무대에 올랐다. 에스파의 'SUPERNOVA' 무대에 객석이 환호성을 질렀다.

이영지가 'SUPERNOVA'가 역대 최장 기록 1위를 했다며 추어올리자 카리나는 "저희는 'SUPERNOVA'보다 '아마겟돈'을 더 선호했다. 저희가 좋아하는 곡이 더 마이너하더라"고 밝혔다.

에스파가 노래를 부르던 중 존박이 무대 뒤에서 나와 함께 노래했다. 앞서 에스파가 나오기를 기도했다는 존박은 "저 오늘 정규앨범 홍보하러 나왔는데 이 무대밖에 기억 안 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존박이 부른 '위플래시'에 대해 카리나는 "제가 지금까지 본 오빠 중 제일 섹시했다"고 칭찬을 건넸다.

카리나와 윈터가 정준일 '안아줘'를 부른 후 에스파, 이영지가 함께 '위플래시'를 짧게 선보였다. 이영지는 "저 사실 어제 다 공부해 왔다"며 춤을 완벽하게 해냈다. 지젤은 "그냥 (우리) 멤버 같았다"며 이영지 춤 솜씨를 극찬했다.

에스파는 마지막으로 '위플래시'를 불렀다. 객석의 앵콜 요청에 카리나는 "이왕 앵콜곡 할 거면 최초 공개곡을 부르고 싶다"며 'FLIGHTS, NOT FEELINGS'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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