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놀면 뭐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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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조세호 결혼을 축하했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김장 대잔치' 편으로 급식대가 이미영과 한식대가 김미라, 박경례와 함께 김장 김치를 담갔다.
이날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지난 10월 20일 조세호의 결혼식이었다"고 운을 뗐다. 900여명의 하객이 모였던 대형 결혼식. 이미주는 "차가 너무 많아서 걸어갔다"고 회상했다.
주우재는 "'1박 2일' 팀 자리는 괜찮게 줬다. 버진로드 옆이었는데, 나랑 숙이 누나는 사실상 결혼식장 밖이더라. 문 앞쪽이라 200번 일어나서 인사했다"고 자리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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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찬과 양세형은 창고 앞쪽 자리에 배정되어 추워했다고. 주우재는 "심지어 양세형은 결혼식을 등진 자리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유재석이 가장 명당 자리에 앉았다"고 입을 모았다. 유재석은 "편안하게 있고 싶었는데, 앞쪽 자리를 줬더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자리 배정은 친한 순 아니라 재산순"이라고 강조해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많은 분들이 왔는데, 서운함 느낀 하객들 있더라. 그걸 모아서 세호한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바쁜 와중에 많은 분들이 참석한 걸 보면 세호가 잘 산 거"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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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추값이 1만 5,000원으로 치솟으며 '금배추'가 됐다. 멤버들은 직접 수확한 평창 배추로 김장에 도전했다.
멤버들을 도와줄 대가들로 '흑백요리사' 급식대가 이미영과 한식 대가 '한신대첩3' 출연한 부산 출신 박경례, '한식대첩4' 출연한 전라도 출신 김미라가 함께했다.
대가들 사이에서 유재석 쟁탈이 벌어진 가운데, 이미영팀 재석 우재, 김미라팀 하하 미주, 박경례 딘딘 미주 이경이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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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주우재는 "오늘 경연을 하려는 게 아니지만, 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영은 고구마를 갈아 넣은 김치를 만들었다.
'흑백요리사' 이후 바빠진 이미영은 "두 달 스케줄 밀려있지만, 당연히 와야죠"라며 "최근 큰아들과 패션 화보 촬영을 했다. 아들과 사이좋은 건 그런 척하는 거"라며 예능감을 뽐냈다.
아들 이야기에 주우재는 "유재석 형도 집안에서는 못난 아들"이라고 폭로했다. 유재석은 "나는 불효 바로 직전"이라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김치와 함께 안성재 셰프가 맛본 쌍화탕 수육을 맛본 주우재는 "태어나 먹어 본 돼지고기 중에 제일 맛있다"고 감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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