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빔이 과거 불법 영업을 고백해 예능 프로그램에서 통편집됐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비빔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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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영업을 고백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출연자 유비빔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통편집된다.
3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에 따르면 유비빔 촬영분은 전파를 타지 않을 예정이다. 당초 유비빔은 '흑백요리사' 출연 비하인드와 개명 이유를 밝히고 직접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본 방송에 앞서 유비빔은 지난 1일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해당 사과문에 따르면 유비빔은 2003년부터 허가가 나지 않은 곳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이후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식당을 편법 영업했다.
그는 "떳떳하게 음식점을 운영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 및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를 풀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하고 매달렸지만, 그 벽이 너무 높아 저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로든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 비빔현상을 연구하고,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며 "20년 동안 혼신을 다해 가꿔온 옛 비빔소리 공간은 모두를 위한 비빔전시, 비빔공연 장소로서 무료로 개방하고, 한옥마을로 이전한 비빔소리에서는 합법적으로 최고의 재료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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