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왼쪽), 최민환/ 사진=율희 인스타그램, 뉴스1 DB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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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및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일 이데일리는 율희가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3년 이혼 당시에는 이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가 없었지만 뒤늦게 법적 절차를 밟는 모양새다.
앞서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 뒤 1남 2녀를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혼 당시 아이들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율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사생활과 관련된 여러 주장을 내놓으면서 충격을 안겼다. 영상에서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주장했고, 최민환이 알선자 A 씨와 통화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는 최민환이 상대방에게 "놀러 가고 싶다" "아가씨 있냐?"라고 묻는 음성이 담겼다.
이후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다음날인 10월 25일 "부부 문제와 관련된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 또한 국민신문고를 통해 받은 민원에 따라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최민환과 알선자 A 씨에 대해 내사 중이다.
또한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고, 더불어 그와 자녀들의 영상 역시 삭제 조치됐다. FT아일랜드는 당분간 2인 체제로 활동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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