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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오정연, 서울대 동문 이하늬 보고 울컥 "내 후배였는데, 고생 많았다는 생각"('쾌걸 오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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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오정연, 이하늬/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서울대 동문 이하늬와 인사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에는 '20년차 아나운서 정연's 본업모먼트. 드레정연 변천사. 시상식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오정연은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메인 MC가 되어 무대 뒤에서 준비했다. 오정연은 드레스에 하이힐을 신고 "발이 너무 아프다. 아침부터 샵에 다녀오느라 아무것도 못 먹었다"라고 말했다.

오정연은 "드레스를 오랜만에 입으니까 기분이 좋다. 여자는 어쩔 수 없나 봐. 전에 폭염에 MC를 봤는데, 그때 진짜 피부가 어두워졌다. MC가 편한 게 아니다. 그때 NCT 태용과 함께했는데 정말 인형같이 서있더라. 그래서 정말 많이 배웠다. 불평 없이 하더라"라고 했다.

이상민과 6년 만에 함께 MC를 본다며 "그때 제가 굉장히 인생의 사춘기를 겪던 시기였다. 웃지도 않고 잡담도 안 하고 일만 겨우 할 때였다. 어두운 시절이었다. 인생에 제일 어두웠던 시절이었다. 아마 나를 어두운 사람으로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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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유튜브 캡처



시상식이 시작되고, 오정연은 이상민과 MC를 봤다. 오정연은 "날씨도 좋고, 너무 행복한 마음이다. 이상민 씨와 함께 MC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연기대상은 드라마 '밤에 피는 꽃'으로 배우 이하늬가 받았다. 오정연은 서울대 동문인 이하늬에게 "너를 보고 눈물이 났다"라며 기념 사진을 찍었다.

이하늬와 오정연은 손을 꼭 잡고 얘기를 나눴다. 오정연은 "대상 받은 거 축하한다. 다음에 보자"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오정연은 "대학교 때 후배 하늬가 스키부 후배였다. 대상 수상 소감할 때 많이 어려웠던 부분들을 얘기했다. 보이지 않은 고생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박수쳐 주고 싶었다. 저도 그런 걸 뚫어서 열심히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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