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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봉원의 대전 짬뽕집 3호점 첫날 매출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이연복 셰프가 스페셜 MC로 함께한 가운데, 대전의 백화점에 짬뽕집 3호점을 오픈한 이봉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봉원은 차를 타고 가면서 AI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AI에게 백화점에 3호점을 오픈하는 것에 대한 생각부터 데뷔 40주년 기념 공연에 대한 생각까지 묻는 모습이었다. 이 모습을 본 김숙은 "이런 이야기는 박미선 씨와 나눠도 되는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봉원은 "우리는 서로의 소식을 기사로 접한다"고 답했다. 그 말처럼 박미선은 이봉원의 짬뽕집 3호점 오픈 첫날 화환만 보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본격적인 짬뽕집 영업이 시작됐다. 11시 오픈과 함께 손님이 구름처럼 몰려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은 평일 점심이었지만 웨이팅까지 발생해 감탄을 자아냈다.
짬뽕과 볶음밥 등을 맛본 손님들은 "맛있는데?"라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연복은 긴장한 탓에 굳은 표정의 이봉원에게 "손님들이 사진이라도 찍고 싶어서 다가가려고 하는데, 그런 표정을 짓고 있으면 손님들이 눈치를 본다"고 조언했다.
이봉원은 나중에 온 손님들에게 먼저 음식이 나가는 서빙 실수를 저질렀지만, 재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에 나섰다. 손님들에게는 오픈 기념 응원봉도 선물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첫날 장사가 마무리됐고, 매출은 489만5000원을 기록했다.
미소를 짓는 이봉원을 본 김숙은 "드디어 웃으시네"라고 반응했고, 김구라는 "500그릇이면 많이 팔았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봉원에게 "저기서 잘 되면 나중에 대전에 야구장 새로 생긴다. 거기 앞에서 하면 한화 팬분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이 많으시니까 (잘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구라가 "LG 팬인데 지금부터 바꿔라"라고 하자, 이봉원은 "무슨 소리야. 나 원래 한화 팬이었다. 바꿨어"라며 "원래 LG였다가 롯데였다가 한화로 바꿨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연복은 "대박 날 사람이야"라며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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