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
백성현이 성공한 팬이 됐다.
4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중식을 공부하는 배우 백성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봉원은 천안에 있는 1,2호점에 이어 대전의 한 백화점에 짬뽕집 3호점을 오픈하게 됐다. “백화점 식당가에 입점하는 게 어려운데 그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어요. 근데 내가 백화점이랑 안 좋은 인연이 있거든”이라는 말에 이봉원, 박미선 부부의 절친은 “삼계탕 집도 망하고 커피숍도 망하고”라고 거들었다. 김숙은 문득 생각난 듯 “언양불고기도 하지 않았어요?”라고 물었고, 이봉원은 “그건 아내가 망한 거야”라고 억울해 해 웃음을 줬다.
김구라가 아랑곳 않고 “심지어 형이 입점했던 그 백화점도 망했어”라고 신나게 토크를 이어가자 이봉원은 “그만해. 나 왜 불렀어?”라며 만류했다. “하여간 이 형은 이봉원 형 놀리는 거 엄청 좋아해”라며 고개를 젓는 서장훈에, 김구라는 “아무래도 내가 처남 롤이니까”라고 합리화 해 웃음을 안겼다.
3호점을 본 백성현과 MC들은 “전문 식당가예요?”, “푸드코트에 있는 건 줄 알았어”라며 깜짝 놀랐다. 박미선이 보낸 화환을 발견한 서장훈은 “그래도 오픈 날에는 오셔야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의아해 했고, 김구라는 “미선 누나도 장사 쪽으로는 기운이 안 좋아”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다행히 손님이 물밀 듯이 찾아오며 MC들은 “내심 걱정했는데 한시름 놨네”라고 기뻐했다. 손님들은 “미선 언니 안 와요?”라며 박미선의 방문을 기대하기도. 이봉원은 “언젠가 올 거예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첫날 약 5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이봉원에 서장훈은 “이번에 대전에 야구장이 새로 생기잖아요. 잘돼서 그 앞에 하나 내시면 좋겠다”며 승승장구를 바랐다.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
한편 백성현은 중식 조리 기능사에 도전해 매일 같이 연습해 매진하고 있었다. ‘흑백요리사’를 보고 중식 대가들에 감명 받아 공부를 시작했다는 그는 필기 시험 합격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동상이몽2’를 통해 요리 하수로 유명해진 아내 다봄 씨가 “지난 번 새우볶음밥은 솔직히 별로였어, 진짜로”라고 하자 백성현은 “내가 조다봄한테 그런 소리를 들을 실력을 아니야”라며 기막혀 했다. 부부가 두 자녀를 심사위원으로 두고 중식 대결을 펼치기로 한 가운데 다봄 씨는 짜장라면을, 백성현은 새우볶음밥과 탕수육을 요리하기 시작했다.
이연복을 비롯한 MC들이 “중국집 볶음밥 같아”라며 백성현의 새우볶음밥 퀄리티에 놀란 반면 다봄 씨의 짜장라면은 다소 난해한 비주얼을 보여줬다. 하지만 부부의 아들은 백성현의 음식은 거부한 채 오로지 짜장라면에 심취해 폭소를 자아냈다.
백성현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은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를 찾아가 중식을 배우는 기회를 얻었다. 이는 백성현이 직접 SNS 메시지를 보내 이뤄진 만남이라고. “제가 중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게, (‘흑백요리사’를 보는데) 셰프님의 인생 스토리가 보이는 거예요. 제가 셰프님께 반해서.. 첫 번째 라운드에서 팔보완자 하셨을 때 ‘이렇게 하면 맛있겠다’ 구상을 하신 거예요?”라며 팬심을 쏟아내는 백성현의 모습에 김숙은 “팬미팅이에요?”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임태훈 셰프에게 중식 기술을 전수 받은 백성현은 그의 신메뉴까지 미리 맛보는 영광을 얻으며 성공한 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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