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방송캡처 |
[헤럴드POP=김나율기자]'나는 SOLO'가 23기 정숙의 전과 논란에도 방송을 강행하는 가운데, '끝사랑'처럼 통편집 후 매끄러운 방송을 이어갈 수 있을까.
오는 6일 방송되는 SBS Plus·ENA '나는 SOLO'는 전통주 첫인상 선택 후 초토화된 23기 솔로남들의 현장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솔로녀, 솔로남들의 모닝 데이트가 그려진다.
해당 방송은 23기 정숙을 통편집한 후 첫방송이다. 23기 정숙이 최근 전과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작진은 23기 정숙의 방송 분량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나는 SOLO'가 연애 프로그램인 만큼, 솔로남과 솔로녀들의 관계성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바. 23기 정숙이 같은 기수 내에서 얼마나 활약하고, 관계를 맺었는지 초반이라 알 수 없기에 통편집이 혹여 흐름을 방해할까 우려의 시선도 있다.
비슷한 사례는 지난 8월 방송된 JTBC '끝사랑'에서도 있었다. '끝사랑'에서 한 인기 남성 출연자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통편집됐기 때문이다.
해당 출연자는 한국에서 8년간 결혼 생활하던 도중 미국으로 건너 갔으며, 미국에서 기혼임을 숨기고 사기 결혼했다는 폭로가 나와 사기 결혼 의혹이 불거졌다.
결국 제작진은 "개인사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며 해당 출연자의 통편집을 결정했다. 이후 방송에서 해당 출연자의 멘트는 나오지 않았으며, 풀샷에서 뒷모습 정도만 나왔다.
이에 '나는 SOLO' 역시 23기 정숙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한 만큼,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관계성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건이다. 아직 23기 방송이 초반부인 만큼, 우려의 시선도 있다.
한편 23기 정숙은 2010년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았다고 자기소개하며 사진을 공개했으나, 해당 사진이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8뉴스'에서 보도한 미스코리아 출신 절도범과 동일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미스코리아 출신 절도범은 조건만남으로 만난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쳐 달아났다. 이러한 수법으로 2명의 남성으로부터 300만 원을 훔쳐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23기 정숙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이를 부인하며 사진이 도용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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