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태리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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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정년이'와 더불어 배우 김태리가 화제성 쌍두마차가 됐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5일 발표한 10월 5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에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가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날 '정년이'는 화제성을 구성하는 VON(Voice of Netizen), SNS, 동영상 부문뿐만 아니라 검색반응 조사에서도 1위에 올랐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도 김태리가 4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신예은(3위), 정은채(4위), 우다비(6위), 김윤혜(7위)까지 상위권에 올랐다. 여기에 화제성 점수는 매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2일 첫 방송된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당초 4.8%(닐슨코리아, 이하 유료 가구)로 출발했던 '정년이'는 입소문을 타며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로 껑충 뛰어올라 지난 6회 최고 시청률 13.4%를 달성했다. 가장 최근 방송된 8회는 12.8%를 기록하며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무엇보다 '정년이'의 화제성 중심엔 주인공 윤정년 역을 연기한 김태리가 있다. 웹툰 연재 당시부터 윤정년과 싱크로율 100%로 언급됐던 김태리는 캐스팅이 확정된 지난 2021년부터 직접 판소리를 배우는 등 열정을 보여줬다.
김태리의 노력에 화답하듯, 캐릭터 싱크로율에 더해 극중극인 다양한 국극 무대 역시 매 회차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정년이'에서 선보이고 있는 여성 국극은 1950년대에 성행했던 우리나라의 대중예술이자 모든 배역을 여성이 소화하는 창극의 한 갈래다. 소리뿐만 아니라 춤, 연기, 극적 진행까지 갖춘 독특하고도 대중적인 종합공연예술 장르다.
'정년이'는 3회에서 '춘향전'을, 6회에서 '자명고' 무대를 꾸미며 한국의 고전미가 물씬 풍기는 무대 미술, 귀를 사로잡는 국악의 선율, 아름다운 군무를 선보였다. 여기에 김태리를 비롯해 신예은(허영서 역), 정은채(문옥경 역), 김윤혜(서혜량 역), 우다비(홍주란 역) 등 역시 극중극에 올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보는 재미에 더해, 듣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는 '정년이'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쏟고 있는 배우들이 만나 화제성 '올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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