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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이혼 1년만 각성 율희 “긴싸움 되더라도 바로잡겠다” 양육권·친권 소송(이제 혼자다)[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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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TV조선 ‘이제 혼자다’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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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지난해 12월 이혼한 전남편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폭로한 율희가 너무 쉽게 포기했던 친권과 양육권을 되찾아오기 위해 소송을 준비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라붐 출신 율희가 출연해 이혼 1년 만에 이혼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앞서 방송에서 삼남매의 양육권을 남편에게 넘긴 과정과 이혼사유 등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던 율희는 방송 후 거듭되는 비난과 의혹에 개인 유튜브채널을 통해 충격적인 이혼사유를 밝혔다.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여러 날에 걸쳐 유흥업소 접대원을 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율희는 “나는 엄마로서 책임을 저버린 적이 없었다. 그리고 진짜 진짜 (이혼사유를) 밝히고 싶지 않았다, 그 누구보다도. 처음 그걸 알게 되고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려고 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지식이 너무 없었고, 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든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율희는 “친정 부모님은 맞벌이고, 13세 늦둥이 동생도 있다. 우리가 들어가면 7식구가 되는데 시댁과 비교하면 너무 차이가 났다. 여기는 시부모님이 애들을 봐주실 수 있겠구나 하고 그것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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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이제 혼자다’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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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율희는 어렵게 다시 양육권을 되찾아올 결심을 한 상태였다. 변호사 사무실을 찾은 율희는 “양육권은 전남편이, 면접교섭은 언제나 하기로 했다. 재산분할은 없고, 양육비도 없는 것으로 합의했는데 양육권을 이제 다시 가져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 1년 전에 남편의 유책 사유로 이혼했는데 그때는 심적으로 힘들어서 다퉈보질 못했다. 그런데 이제는 바로잡아야겠다 싶다”라고 말했다.

변호사는 “위자료 청구소송은 3년내, 재산분할은 2년 내에 할 수 있는 사안이다. 그런데 친권, 양육권 다 주고, 재산분할도 안 받고 어떻게 이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다”라며 “결혼생활이 힘들어 그저 도망치고 싶은 상황에서 이혼하고 나면 후유증이 어마어마하게 남는다. 돈 문제가 아니라 나의 인생에 대한 보상이 필요한 문제다”라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한번 결정된 친권과 양육권 변경은 쉬운 일은 아니라고. 율희는 “최대한 싸우지 않고 해결하고 싶은데, 긴 싸움이 되겠지만 시도조차 안 하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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