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캡처 |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지상렬과 배우 한다감, 가수 조현아가 출연해 술과 관련된 역대급 일화를 소개했다.
오늘의 게스트인 지상렬, 한다감, 조현아가 등장했다. 지상렬은 탁재훈에 큰절을 올렸고, 탁재훈은 “결혼했지?”라며 근황을 물었다. 지상렬은 “노 매리예요”라 답했다.
“모든 날, 모든 순간 취해 있는 전설의 취객”이라 소개된 오늘의 게스트.
이상민은 “마지막 음주가 언제냐”라 질문, 지상렬은 “방금 전까지 손을 떨다가 왔다”라 전했다. 한다감은 “어제도 살짝 마셨다. 남편과 마셨다”고 했다.
조현아는 “저도 살짝 마셨다. 물이 없길래 마셨다. 저희 집이 13층인데, 1층에 가는 것이 힘들더라. 그래서 일단 그걸로 대체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아는 “술을 정신력으로 마신다”라 밝혔다. “주량은 병의 수로 계산을 하지 않는다. 2박 3일 동안 1분도 자지 않고 술을 마셨다”는 그녀.
조현아는 “어반자카파 멤버들이 저를 강하게 키웠다. 젓갈 하나를 두고, 21병을 마시는 거다. ‘속이 안 좋으면 가서 토 해라. 다시 시작해라’고 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캡처 |
그렇게 자랐다. 어느 날, ‘오늘’ 시작할 거라고 하는 거다. 로테이션으로 한 명씩 재우면서, 2박 3일을 계속 마셨다”라 고백했다. 한다감은 “왜 이렇게 사는 거예요? 전 잘못 나온 것 같아요”라 전하며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다감은 지상렬을 ‘외계인’이라 묘사하기도. 그러나 한다감은 “절친 송혜교와의 술자리에서 오바이트를 9번 했다”며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다감은 “여행 전날이 제 생일이었다. 매실주를 30병 정도를 마셨다. 숙취가 심한 술인 줄 몰랐다. 차에서 한 번, 공항에서 한 번 쏟았다. 비행기를 어떻게 탔는지도 기억이 안 났다. 여행지에 도착한 후, 걸어가면서도 계속 구토를 했다.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이어 ‘술 체력’을 자랑한다는 한다감. 그녀는 “술을 마시려고 산을 다닌다. 체력을 키우기 위해 1년째 등산 중이고, 서울 근교 산은 거의 모두 다녔다”라 전했다.
한다감은 “내려와서 술 한 잔을 하고, 다음 날 다시 산을 탄다. 그리고 술을 또 마시는 식이다”고 했다.
한편 지상렬은 “어머니 장례식 때 소주만 1000잔을 마셨다. 첫 조문객이 최양락, 마지막 조문객이 강호동이었다. 상갓집에 이렇게 조문객이 많은 것도 처음이고, 대리를 이렇게 많이 부른 것도 처음인 거다. 24시간 돌아갔다. 덕분에 어머님이 외롭지 않게 잘 가신 것 같다”라 밝혔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무장해제한 게스트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와 어딘가 삐딱한 돌싱포맨의 반응이 남다른 케미를 발산!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가 행복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