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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사별' 사강, 남편 떠난지 1년…"가장 돼 끊임없이 달려, 슬퍼할 수만은 없어" (솔로라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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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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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사강이 사별의 아픔을 딛고 '솔로라서'에 출연하며 두 딸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5일 방송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회에서는 ‘극E 에너자이저’ 윤세아의 리얼한 솔로 라이프가 공개됐다. 또한 ‘제주살이 2년 차’ 채림은 초등학교 1학년인 8세 아들 민우와 방학을 맞아 둘만의 추억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 감동, 힐링을 안겼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사강이 출연해 이목을 모았다.

사강은 지난 200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으나 지난 1월 사별했다. 사강은 남편과 두 딸과 함께 가족예능에도 출연한 바 있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별 후 처음으로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사강은 "배우 사강입니다. 남편이 지금 벌써 10개월, 거진 1년이 되어가고 있다"며 소개했다.

이어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일상이 공개됐고, "얘들아 기상 늦었다"고 말했다. 홀로 운전하는 차 안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사강은 "아이들을 위해서 슬퍼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고 가장이 돼서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 끊임없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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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사강은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지난 2월 사강은 홀로 결혼기념일을 맞이하며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 49일 동안 난 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 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라는 글을 올려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는 "기쁜날 투성이라 더 마음이 찢어졌지만 의지할 수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있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그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지만 쓰러진 오빠를 발견해 주시고 응급차를 불러주신 분들 쉬지 않고 애써주신 응급대원 분들 병원 의료진 분들 감사하단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도 못했다"며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 지기 친구... 거기선 아프지 마라. 우리 소흔이 채흔이 여기선 내가 지킬게. 거기에선 오빠가 지켜줘"라고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표했다.

사강이 출연하는 '솔로라서’는 1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SBS Plus·E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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