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엘 / 사진=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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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주니엘이 저격글을 게재했다.

주니엘 6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지난 2022년 데뷔 10주년 기념 발매한 노래 '디어'(Dear.)의 뮤직비디오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주니엘은 "2년 전 공백기가 길었던 어느 날 오랜만에 '디어'라는 노래를 냈었다. 당시 데뷔 10주년 기념으로 노래를 내는 것이었기에 회사에서 팬분들에게 받았던 선물들과 편지들을 뮤직비디오 소품으로 쓰고 싶다고 하여 집에 있는 장식장에서 전시해 둔 팬분들의 선물들을 소품으로 가져다줬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로부터 2년이 지나가는 오늘까지 난 아직도 단 하나의 것도 돌려받지 못했다. 팬분들이 그려준 내 그림, 사진, 편지, 선물들 전부"라는 피해 사실을 전했다.

주니엘은 "그간 돌려달라고 수십 차례 요청을 했지만 회사에 다 정리를 해놨다는 말뿐, 담당자가 매번 바뀌어서 처음 듣는 얘기라 확인해 본다는 둥 회사가 여러 지역에 있는데 바빠서 가지러 갈 수 없다는 등 각종 이유로 나는 돌려받지 못했고 어제 다시 요청을 했을 땐 회사가 이사를 하기도 했고 또 여러 가지 이유로 그것들을 다 챙겨 다닐 수 없어서 소품 전부를 챙기지 못했을 거란 말을 들었다"며 "박스 하나에 다 정리해 두었다면서요? 잃어버린 게 하나라도 있다면 그걸 선물해 준 팬분한테 미안해서 어떡하지?"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괜히 소품으로 썼나 봐. 이럴 거면 평소처럼 집에 얌전히 모셔둘걸. 그래도 10주년이고 팬분들과 나의 이야기를 쓴 노래라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선뜻 소품 요청에 오케이 한 거였는데 속상하고 속이 쓰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니엘은 2022년 6월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