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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POP이슈]대성 '유흥업소 논란 빌딩' 안팔더니..7년만 650억↑ 시세 차익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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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대성/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빅뱅 대성이 보유한 서울 강남 빌딩 시세가 7년만 650억 이상 올랐다는 분석이 나와 화제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성이 지난 2017년 11월 310억원에 매입한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건물이 현재 960억원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 건물은 지하 2층~지상 9층 규모로,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서울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성은 매입가의 45%인 140억원을 지불하고 나머지 170억원은 대출로 메운 것으로 전해졌다. 대성은 학동사거리에 위례신사선이 들어오는 등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7년새 650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게 된 것.

대성의 강남 빌딩은 지난 2019년 불법 유흥주점 운영돼 적발된 장소로 지목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업소는 이 빌딩 5개 층에서 불법영업 됐으며, 성매매 알선이 이뤄진다는 정황이 경찰에 포착됐다. 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놓고 유흥주점 형태로 운영해왔으며, 그 중 한곳은 여성 도우미를 고용해 성매매까지 영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대성은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 이후 대성이 유흥업소를 모두 내보내면서, 현재 이 건물엔 카페, 병원, 골프 연습장만 운영되고 있다고.

당시 논란으로 덩달아 피해를 입었지만, 팔지 않고 빌딩을 품고 있었던 대성은 매입 7년만 650억 시세 차익을 거두는 '잭팟'을 이뤄내는데 성공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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