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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전과자' 승리·탑 빼고...지드래곤, 3인조 빅뱅 땅땅 "더 이상 줄지 말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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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작심발언을 날렸다.

5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영원한 건 절대 잇어... 7년 만에 돌아온 빅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드래곤의 컴백을 맞아 지드래곤, 태양, 대성 빅뱅 완전체가 모인 것.

이날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은 제작진에게 양산을 선물 받았다. '패션의 아이콘'인 지드래곤이 양산을 쓰고 다니면 남자가 양산을 쓰는 게 이상해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한 누리꾼의 의견을 반영한 선물이었다.

대성은 양산에 붙어 있는 세잎클로버를 발견, "세잎클로버에는 행복이라는 꽃말이 있다. 우리가 또 3명이지 않나"라며 3인조가 된 빅뱅을 강조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더 이상 줄지는 말죠"라면서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승리에 이어 탑이 팀을 탈퇴하면서 세 명이 된 빅뱅의 현 상황을 뜻하는 발언으로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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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이 "하긴 두잎클로버는 없다"고 끄덕이자, 지드래곤은 "두잎클로버는 보기에 안타깝다. 그건 그냥 이파미로 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태양 역시 "두 잎이면 새싹이다"라고 덧붙이며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지난 2006년 8월 'YG패밀리 10주년' 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빅뱅은 같은 해 싱글 '빅뱅(BIGBANG)'을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붉은 노을', '카페(Cafe)',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루저(Loser)', '뱅뱅뱅' 등 거물급 히트곡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빅뱅의 막내였던 승리는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에 놓이며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승리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상습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로 기소돼 2022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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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여주교도소에서 만기출소한 승리는 숱한 해외 클럽 목격담과 빅뱅 멤버들의 이름을 언급하는 등 행보로 대중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탑은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2022년 4월 디지털 싱글 '봄 여름 가을 겨울' 활동에는 참여했으나 지난해 5월 직접 탈퇴 의사를 전하며 팀을 떠났다.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여전히 빅뱅 멤버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이해 서로의 SNS 계정에 자축하기도 했으며, 지난 8월 열린 태양의 솔로 콘서트에 지드래곤과 대성이 함께 무대 위로 올라 무대를 꾸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집대성'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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