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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영화 '최소한의 선의(김현정 감독)'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장윤주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굵직한 시즌 자신이 출연한 영화 개봉으로 극장가 보물이 됐다.
1월 개봉한 '시민덕희'를 시작으로, 9월 '베테랑', 10월 '최소한의 선의' 그리고 12월 '1승'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장윤주는 2024년 스크린을 장윤주의 해로 만들었다. 특히 네 작품에서 열연한 캐릭터가 1인 4색으로 완전히 달라 배우 장윤주의 확장 된 연기 스펙트럼까지 확인 시켰다.
'시민덕희'에서 아이돌 가수들을 촬영하는 일명 홈마가 취미인 추진력갑 숙자로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펼친 장윤주는 9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2'에서 반가운 봉형사로 컴백, 시리즈 원년 멤버 이름값을 증명했다. 12월 개봉하는 '1승'에서는 낙엽처럼 가늘고 긴 생존력으로 버텨온 핑크스톰 최고참 선수 방수지로 변신을 꾀한다.
세 편의 상업 영화 사이 내놓게 된 독립 영화 '최소한의 선의'는 그래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그간 작품에서 주로 활용 된 에너지 넘치는 유쾌함을 잠시 내려놓고 섬세한 감정 연기로 새로운 장윤주의 얼굴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최소한의 선의'에서 장윤주가 연기한 희연은 고등학교 교사로 겉으로는 평범하고 부족함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난임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인물로, 반 학생 유미(최수인)의 임신으로 교사로서 여성으로서 혼란을 겪는 캐릭터다.
장윤주는 어른으로서, 담임으로서 어떻게 반 학생 유미의 임신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그리고 그 선이 어디까지인지를 고민하는 희연의 내면과 복잡한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희연에게 생명력을 불어 넣은 장윤주의 열연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누군가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의에 대한 질문과 깊은 여운을 전하는 것은 물론, 영화 속 10대 임산부 유미와 같은 상황에 직면한 아이들을 향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책임을 생각하게 만든다.
실제 관객들은 '많이 울었다. 담담한데 훅 치고 들어오는 이야기. 장윤주 씨 이전 영화들에선 볼 수 없던 진면모를 봤다' '요 근래 본 독립영화 중 최고 중에 최고였다. 장윤주 연기 너무 잘한다. 어느 하나 공감 되지 않는 인물이 없다. 보는 내내 눈물이 나온다' '감초 조연이 아닌, 진지한 정극 배우로서 장윤주를 목격한 것이 반갑다' '장윤주의 연기 변신. 이런 연기도 좋네요' 등 호평을 쏟아냈다.
'최소한의 선의'는 난임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고등학교 교사 희연이 반 학생 유미의 임신으로 혼란을 겪지만 유미의 상황을 고민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의에 대해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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