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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짠남자' 이준 "가품만 입다가 30대 돼서야 옷 처음 사봤다" 현타 고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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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짠남자' 캡처



6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서는 밴드 'LUCY'의 메인보컬 최상엽, 뮤지컬 배우 임기홍이 출연해 소금이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안겨줬다.

최상엽은 세면대에 물을 받아 세안했고, 선식을 먹을 때도 텀블러를 쓰지 않고 바로 입으로 털어넣었다. 최상엽은 "제 몸이 컵이다"라며 시적인 표현을 해 소금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상엽은 집안의 살림살이들이 전부 전 세입자가 두고간 물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상엽이 중고거래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나갔다.

맨발에 슬리퍼를 착용한 최상엽은 "양말 신으면 빨래 나오니까 잘 안 신는다. 오늘도 안 신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나랑 똑같다. 나 오늘도 안 신었다"며 최상엽을 지긋이 바라봤다. 그런 김종국을 보며 장도연은 "이러다가 키스하시겠다"며 최상엽을 향한 김종국의 눈빛에 기겁했다.

최상엽이 수면내시경비 8만 원을 아끼기 위해 비수면으로 위 내시경을 했다고 밝히자 이에 김종국은 "저는 위아래 다 비수면으로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영진은 "괜히 대통령 표창 받는 게 아니네"라며 놀랐다. 김종국은 "저는 강추한다. 오히려 위가 힘들고 아래는 안 아프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임우일은 "저도 같은 이유에서 비수면을 해 봤다. 10년 전이어서 호스가 되게 두꺼웠다. 저는 주유기를 목에 꽂는 줄 알았다. 한 번 하고 그 후로 못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김종국은 "안된다. 참을성을 길러야 된다"며 잔소리해 웃음을 안겼다.

세탁기를 분해해 청소하던 최상엽은 조수가 필요하겠다며 지인을 불렀다. 루시 신예찬이 최상엽 집에 방문했다. 청소를 도와준 신예찬을 위해 최상엽이 얼려둔 고기를 굽고 반합라면을 끓여줬다.

아끼다가 현타온 사건에 대해 이준은 "30대 넘어서 옷 처음 샀다고 말씀드렸잖냐. 학창시절, 친구들은 정품 사서 입는데 저는 그 당시 그러면 안 되지만 가품을 사서 입었다"고 털어놨다. 이준은 "제가 처음으로 아디다스 정품을 신은 게 데뷔 후 첫 화보였다.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고 고백했다.

헤럴드경제

MBC '짠남자' 캡처



뮤지컬 연습 중인 임기홍 일상이 공개됐다. 임기홍은 연습 후 연습실에 있던 생수를 챙겼다.

임기홍이 동묘에 도착했다. 이에 이승훈은 "저기 우리들의 편집샵이다"라며 공감했다. 임기홍은 "제 옷 반이 동묘에서 산 것"이라고 자랑했다.

임기홍은 배우 송일국을 만나 옷을 물려받았다. 심지어 물려 받은 옷은 송일국의 삼둥이들 옷이었다. 임기홍은 "삼둥이들이 벌써 180cm가 넘어서 1, 2년 전 옷들을 물려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임우일은 "저 송일국씨 좀 소개해 달라. 너무 좋은 거래처다"라며 욕망의 눈빛을 보냈다.

임기홍은 "황정민 형도 많이 주신다"며 그날 입고 있던 티셔츠도 황정민이 선물해 준 옷이라고 고백했다.

동묘 쇼핑을 시작한 임기홍은 "요즘 너무 힙해졌다. 젊은 친구들이 너무 많아졌다. 동묘인지 홍대인지 모를 지경이다. 가격이 훌쩍 뛰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임기홍은 뛰어난 눈썰미로 새옷을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 패널들은 "진짜 잘 고른다.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쇼핑 후 마트로 향한 임기홍은 모아둔 공병을 내고 돈을 받았다. 마트가 마감하기 전 장을 본 임기홍은 할인율이 높은 식재료를 구매했다.

집에 돌아간 임기홍은 불도 잘 켜지 않고 생활해 웃음을 안겼다. 집안의 모든 전기 코드를 빼놓고 생활하고 있었고, 거실에 커튼이 없었다. 임기홍은 "거실에서 안 자니까 커튼이 없다. 커튼은 빛을 가리려고 있는 거잖냐. 거실에 커튼이 있는 집은 의심스럽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임기홍은 회 밑에 깔려 있는 무채를 버리지 않고 활용해 먹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준은 "오늘 너무 많이 배워간다"며 감탄했고, 김종국은 "그냥 아끼기만 하는 게 아니라 본인이 좋아하는 것은 하되 그걸 알뜰하게 잘 아껴서 하는 부분이 너무 좋았다"며 소금이들의 일상을 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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