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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전 남친 소환전 남편 저격..황정음의 브레이크 없는 입담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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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선미경 기자] 전 남자친구 소환도, 전 남편 저격도 거침 없는 황정음이다.

배우 황정음이 예능 복귀작에서 브레이크 없는 입담을 자랑하고 있다. 이혼과 폭로, 짧았던 공개 연애와 결별 후 복귀하는 예능이라 그런지 더 솔직해진 입담이다. 오래 만났던 전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갈등 끝에 헤어진 전 남편에 대해서도 거침 없었다.

황정음은 지난 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E채널 예능프로그램 ‘솔로라서’를 통해 예능에 복귀했다. 오랜만에 고정 예능으로 복귀한 황정음은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황정음이 이혼 소송과 재결합, 다시 이혼과 남편에 대한 폭로, 연애와 결별 등 사생활 이슈가 가득했기 때문이다.

‘솔로라서’ 프로그램 취지가 솔로라서 행복한 이들의 진솔한 일상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황정음의 이혼 후 일상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또 황정음처럼 이혼 후 싱글맘으로 살고 있는 배우 채림의 출연 등도 연관되어 관심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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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황정음은 거침 없는 입담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에서 배우 윤세아는 황정음을 보며 “‘우결’ 선배님”이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과거 황정음은 공개 연애 중이던 가수 김용준과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러자 황정음은 “저는 그때 목숨 걸고 했다. 통장 잔고가 487원 밖에 없었다. 그거 타고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우결’이 언급되면서 황정음과 김용준의 과거가 자연스럽게 다시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9년간 공개 연애한 연예계 대표 커플이었다. 가상 결혼을 다루는 ‘우리 결혼했어요’에 실제 커플이 출연해 공감대를 형성했고 인기를 이어갔다.

황정음과 김용준은 2015년 9년간의 연애를 끝내고 결별해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상황. 그렇지만 ‘우결’ 언급과 동시에 황정음과 김용준의 과거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정도로 이들의 파급력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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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전 남편 저격에도 막힘이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채림이 제주도에서 아들 민우와 함께 보내는 일상이 공개됐다. 민우의 방학을 맞아 함께 바닷가에 놀러가 시간을 보냈다. 아이를 출산한 후 자신의 모든 시간을 아이에게 쏟았다는 채림은 아빠를 보고 싶어하는 민우를 위해 이혼 후 7년 만에 전 남편에 먼저 연락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예쁘게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보지 못하고 혼자만 기억하는 것에 대해 아쉬워했다.

반면 황정음은 달랐다. 황정음은 “속상하다”라고 토로하는 채림에 “나는 반대로 ‘아 너무 예쁘다. ‘이걸 나만 보다니. 메롱’ 이렇게 생각한다. ‘너는 못 보지 메롱?’”이라고 밝혔다. 황정음의 솔직한 입담에는 전 남편에 대한 저격이 담겨 있다고 해석됐다. 황정음이 이혼 과정에서 유책 사유가 남편에게 있는 듯한 폭로를 이어갔기 때문. 결혼이나 전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거침 없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으는 황정음이었다.

많은 시청자들이 황정음의 솔직함에 놀라면서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솔로라서’는 화제성을 타고 가구 시청률 1.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두 자녀가 있는 만큼, 지나친 공개 저격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seon@ose.co.kr

[사진]OSEN DB, SBS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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