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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고스트나인(GHOST9) 이진우가 '나미브'에서 열연을 예고했다.
이진우는 내달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한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 중 이진우는 강수현과 심준석(윤상현 분)의 외동아들 심진우 역을 맡았다. 심진우는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청력을 잃고 부모님의 걱정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정작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은 속으로 삭이는 인물이다.
이진우가 참여한 '나미브'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진우는 대본 리딩이 진행되는 동안 상대 배우들의 입 모양에 맞춰 대사를 이어가며 입 모양을 보고 소통하는 청각장애인의 특성을 그대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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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현정 개인 SNS 계정에는 "아들 귀한 선물 정말 고마워! '나미브'에서 하나뿐인 아픈 내 아들"이라는 애정 어린 글과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끈 바 있다. '나미브'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의 훈훈한 모자(母子) 케미에도 기대가 쏠린다.
지난해 웹드라마 '손가락만 까딱하면'을 통해 연기자로 변신한 이진우는 이후 웹드라마 '카페인 로맨스'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나미브'를 통해 첫 정극에 도전하는 이진우가 이번에는 어떤 잠재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진우가 출연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는 12월 23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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