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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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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전쟁 시작” 임영웅, 고척돔 티켓팅 일정 공개…벌써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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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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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콘서트를 위한 '효녀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임영웅은 12월 27일 시작해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고척돔에서 총 6회에 이르는 '임영웅 리사이틀'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지난 5월 상암벌이라 불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콘서트로 양일간 10만명이 넘는 영웅시대(팬덤명)와 호흡한 임영웅은 이번엔 고척돔으로 향한다.

상암벌 콘서트를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을 팬들에게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기회다. 고척돔의 관객 수용은 1만6000여명 정도다. 6회 공연을 진행하면 10만 여명에 이르는 관객수임에도 거대한 팬덤을 고려했을 땐 '피켓팅(치열한 티켓팅을 이르는 말)'이 예상된다.

6일 고척돔 콘서트 예매 일정이 공개되자 이 역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콘서트는 20일 오후 8시 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다. 팬덤인 영웅시대는 물론이고 부모님이 임영웅 팬인 자녀들 역시 들썩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영웅 고척돔 콘서트 티켓 오픈 일정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제발 효녀되게 해달라' '소녀가 된 엄마 모습이 보기 좋았다. 공연에 또 보내드리고 싶다' '제발 한장만 되게 해달라' 등 귀여운 염원이 담긴 댓글이 달렸다.

한 PC방에서 '임영웅 콘서트 티켓 6장 배출한 곳'이라는 광고판을 세워둔 사진도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재치있는 광고에 유쾌해하면서도 '그래서 이 성지는 어디인가'를 궁금해할만큼 이번 티켓팅에 진심이다. 어머니가 영웅시대라는 한 30대 여성 A씨는 “지난 번에 온 자녀가 PC방에 가서 티켓팅에 도전했고 다행히 1장을 성공했다. 이번에도 당연히 또 도전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고척돔 콘서트를 준비하는 임영웅 측의 배려심도 돋보인다. 4층까지 관중석이 있는 고척돔은 공연을 관람하기엔 경사가 가파르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자 임영웅 측은 티켓팅 안내문부터 4층석에 대한 우려와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보호자 동반을 권유하며 가족석(2인)으로만 판매 예정이다. VIP석 16만5000원부터 가족석 2인에 22만원까지, 티켓값 역시 비교적 타 공연에 비해 합리적이라는 평이다. 누리꾼들은 '워낙 비싼 공연이 많다보니 이 정도면 양심적인듯 하다' '가족석은 2자리가 예매된다는 메리트가 있으니 더 가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임영웅은 공식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168만명을 돌파하는가 하면,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 2위에 오르는 등 여전한 화력을 실감케 했다. '히어로 파워'는 20일 진행될 티켓팅에서 다시금 증명될 전망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물고기뮤직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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