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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정년이’ 소리 잃은 김태리, 오경화 품에 안겨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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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tvN 토일극 ‘정년이’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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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소리를 잃은 김태리가 결국 고향 목포로 돌아온 모습이 예고됐다.

7일 tvN 토일극 ‘정년이’ 예고편이 선공개된 가운데 윤정년(김태리 분)은 성공해서 돌아오겠다며 떠난 목포 고향 집으로 돌아왔다.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며 빨래를 널던 윤정자(오경화 분)는 멀리서 다가오는 동생의 실루엣을 보며 뛰어갔고, 언니에게 안긴 정년은 아무 말 없이 눈물을 흘리며 흐느꼈다. 윤정자는 그런 정년의 등을 토닥이며 “아이고. 잘 왔다”하고 함께 울었다.

뒤이어 장사를 마치고 돌아온 엄마 채공선(문소리 분)이 정년을 발견했고, 정년은 슬픔 가득한 눈으로 엄마를 돌아봤다. 정년의 마음을 돌리려 매란국극단까지 찾아갔었던 공선은 기어이 고집을 부리다 자신처럼 소리를 잃고 돌아온 딸을 애틋한 눈길로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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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극 ‘정년이’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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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방송에서 정년은 ‘바보와 공주’ 아역 오디션을 따내기 위해 몸을 혹사하면서까지 연습하다 각혈했고, 정작 오디션에서는 목이 갈라져 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했다.

마치 가시나무에 찔린 새가 마지막 절창을 하듯 갈라진 목으로 마지막 소리를 한 정년은 무대 위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예고편에서 목이 망가져 결국 극단을 떠난 정년의 모습이 그려지며 궁금증이 더해졌다.

앞서 방송에서 서혜랑(김윤혜 분)은 정년을 망가뜨릴 작정으로 소리 연습을 권했고, 이를 알게된 문옥경(정은채 분)은 분노했다. 후배 연구생들을 견제하는 것은 물론이고 고대일(류승수 분)과 짜고 극단의 돈을 빼돌려온 서혜랑의 악행이 불러올 파장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년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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