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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예인들의 '자녀 부심'이 대단하다. 한가인부터 장윤정·도경완, 김소현·손준호, 박호산 자녀까지 영특한 영재 면모로 될성부른 떡잎의 모습을 보여주는 2세들을 모아본다.
배우 한가인 연정훈 부부의 딸은 영재 상위 1% 판정을 받았으며 둘째 아들까지 영재 판정을 받아 화제가 됐다.
한가인은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처음에는 몰랐는데 첫째는 말이 굉장히 빨랐고 40개월쯤 됐을 때 한글, 영어를 혼자 뗐다. 그때는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갔다. 책을 읽어주면 줄줄 외우더라. 그래서 뭔가 조금 빠른가보다 했는데 보니까 그랬다"라며 첫째가 어릴 때부터 영재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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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딸의 방에는 책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
한가인은 딸이 두꺼운 원서를 읽는다며 "다독한 지가 오래돼서 속독이 됐나 보다. 영어 유치원 때부터인 줄 알았는데 그전부터 잘했나 보다. 노하우라면 어릴 때 백그라운드 뮤직처럼 이야기 동화를 틀어줬다. 그런데 그게 귀에 들어갔나 보다"라며 비결을 전했다.
이어 "어린이 과학 동화를 좋아해서 애독자 인터뷰 신청을 해서 인터뷰를 했다"며 "너무 좋아한다. 재주가 이쪽에 있는 것 같다"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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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는 "뭐로 키우실 생각이냐. 의사?"라고 물었고, 한가인은 "의사 싫다"고 딱 잘라 말했다. 한가인은 "과학적인 거 좋아하니까 연구를 하는 것도 좋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아무거나"라며 "의사는 많이 해야 될 수 있지 않냐. 푸시를 해서 공부를 많이 시킬 생각은 없다"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한가인은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을 학교와 유치원에 데려다주기 위해 집을 나서는 열정맘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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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 김소현과 연세대학교 성악과 출신 손준호 부부는 2011년 결혼, 2012년에 아들 주안 군을 품에 안았다. 김소현의 아버지와 남동생은 서울대 의대, 어머니와 여동생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SBS 예능 '오 마이 베이비'에도 출연한 김소현 손준호의 아들 주안 군 역시 피는 못 속인다. 상위 0.1% 영재 판정을 받았다.
김소현의 아들은 제8회 글로벌 청소년 환경 에세이 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하는가 하면 제3회 국제청소년 한국유네스코유산 알리기 아이디어대회에서 SW첨단기술부문 우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받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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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은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을 바라보는 기대 어린 시선이 신경 쓰였던 때가 있었다. 나와 남편은 체계적인 교육보다 아들이 관심 갖는 분야가 뭔지 파악하는 데 집중한다”라며 교육관을 털어놓았다.
손준호 역시 “아이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 부모는 아이가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에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뿐”이라고 거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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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한 배우 박호산의 막내아들 단우 군은 상위 0.5% 언어 영재다. 2019년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 당시 만 6세 나이에 엄청난 영어 실력을 자랑했다.
만 4세에 이미 영어로 스토리를 만들어 이야기했다는 단우 군에 대해 영어교육전문가 문단열은 "절대 공부로 해서는 나올 수 없는 실력이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영재인 것 같다"라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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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산은 막내 아들의 유창한 영어실력 비법에 대해 “아내가 원래 극작가였는데, 육아 서적까지 쓸 정도다. 아내가 4세 때부터 아이에게 영어책을 읽어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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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과 가수 장윤정 아들 연우 군은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후원하는 영재 발굴프로그램인 CTY에 합격해 생애 첫 미국 학교생활에 도전했다.
미국 나사(NASA)에 합격하는 꿈을 가진 연우는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똑부러지는 면모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연우는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영재 발굴 프로그램 정보를 알아냈다. 어렵게 합격해서 가게 됐다. CTY 영재 양성 프로그램인데 합격했다. 원래같으면 2-3달 정도 공부해야 하는 양인데 2주만 공부해서 기적적으로 합격해서 가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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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은 '내 아이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서 "영재 발굴프로그램이라고 이름 지었지만 한 달 동안 수업을 같이 할수 있게 하겠다는 거였다. 테스트가 있다는 사실을 조금 늦게 알았다. 두 달 정도 남겨두고 연우에게 물어봤다. 난 아이들에게 의견을 다 묻는다. 하기 싫다는 건 안 시킨다. 너무 해보고 싶어하는 거다. 연우가 장점이 엉덩이 힘이 있다. 앉아서 하는 스타일이다. 다행히 짧은 기간이지만 합격했다"고 과정을 돌아봤다.
그는 "대단한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일도 아니다. 너무 대단해 보일까 봐 걱정되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얘기하면 그 시험에 탈락한 아이들에게 실례인 것 같아 조심스럽다. 이런 테스트가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설명했고 엉덩이 힘으로 합격했고 감사하게 갈 여건이 됐다. 경완 씨도 본인도 경험 삼아 미국에 가길 원했고 하영이도 덩달아 같이 가서 생활했다. 내 육아 방식이 특이하다기보다는 커뮤니케이션하고 여기에 응해준 결과가 그렇게 된 거다"라며 겸손해했다.
사진=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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