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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즈'가 몽골의 대자연에 경탄을 표하는 한편, 장동민은 초겨울급 날씨 속에서도 '비박' 로망 실현에 나서 안방에 힐링을 한가득 선사한다.
9일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12회에서는 몽골로 떠난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첫째날 밤을 보내는 유쾌한 현장이 공개된다.
사진제공=채널S, SK브로드밴드, K·star, AX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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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독박즈'는 몽골의 드넓은 초원에서 말타기 체험을 하며 칭기즈 칸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한다. 이후, 게르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데 장동민은 갑자기 트렁크에서 '비박'용 장비들을 꺼내 '독박즈'를 놀라게 한다. 초겨울 날씨인데도 게르 바깥에다가 1인용 텐트와 침낭을 세팅하는 것은 물론, 캠핑용 반합을 보여주면서 "이따가 여기에 라면을 끓여먹을 것"이라고 선언하는 것. 홍인규는 "이게 왜 좋아? 춥고 무섭고 외로울 것 같은데"라고 '비박'을 만류하지만 '쾌남' 장동민은 "그런 게 '비박'의 묘미지~"라며 여유있게 웃는다.
저녁이 되자, 몽골인 현지 가이드는 게르를 찾아와 "여기 사장님께서 특별히 '허르헉'(몽골 전통식 육류 찜 요리)을 대접하겠다고 하신다"라고 알린다. 이에 '독박즈'는 폭풍 감동하지만 얼마 후 '허르헉'이 푸짐하게 차려지자 가이드는 다시 "돈을 내셔야 한다"고 말한다. 앞서 '손님 대접'이란 말이 농담이었음을 알게 된 '독박즈'는 급발진한다. 특히 장동민은 "손님 대접하는 거라면서? 안 되겠다. 경찰 불러야 할 것 같다"라고 극대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국경을 넘은 찰떡 티키타카 속, 냄비에 담긴 '허르헉'이 공개된다. 이를 본 '식탐맨' 김준호는 "거의 양 한 마리 가져오신 것 같은데?"라면서 대만족한다. '허르헉'으로 든든히 배를 채운 '독박즈'는 이후 '비박'에 돌입한 장동민을 옆에서 지켜보는데, 장동민은 순식간에 '반합 라면'을 끓여내더니 '독박즈'에게 나눠줘 훈훈함을 풍긴다.
라면 하나로 진한 우정과 '비박의 묘미'를 제대로 느낀 '독박즈'는 밤이 깊어지자 게르에서 취침에 들고, 장동민은 홀로 텐트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여기가 낙원이다"라며 감성에 젖는다. 그러더니 "내가 더 강해져서 우리 가족을 잘 이끌게"라고 아내를 향한 진심 어린 메시지까지 전해 '사랑꾼' 면모를 발산한다.
'사랑꾼 쾌남' 장동민이 과연 강추위 속 '비박'에 성공했을지는 9일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니돈내산 독박투어3'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박투어3'는 채널S, K·star, AXN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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