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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블랙핑크(BLACKPINK) 로제가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8일(한국시간) 새벽 '퍼스트 위 피스트' 유튜브 채널에는 로제와의 'Hot Ones'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Hot Ones'는 단계적으로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질문에 답변하는 유튜브 콘텐츠다.
이날 로제는 음반 작업 환경에 대해서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보통 '요즘 내 삶은 정말 힘든 거 같아' 하는 시기가 가장 작업하기 좋을 때다. 그 때의 경험을 모두 스튜디오에 내려놓고 좋은 노래와 함께 걸어나오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앨범은 지난 3~4년 간의 내 삶에서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은 솔직하면서도 날 것의 감정을 담고 있다. 그래서 가슴 아픈 이야기도 많고, 상처받기 쉬운 감정들이 담겨있는데, 그게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나쁜 기억을 아름다운 것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창작의 좋은 점"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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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의 성공 요소 중 가장 과소평가된 요소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블랙핑크 네 멤버 모두가 그룹 전체가 다른 사람들과 차별확되기를 바라거나 차별화되지 않을 수 있지만, 블랙핑크의 강점은 우리 각자가 자신을 위해 성공을 원하며 매일 열심히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냥 쉬고 싶다'고 말한 멤버를 본 적이 없고, 실제로 그런 말을 했더라도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걸 모두가 알 정도로 블랙핑크는 열심히 일했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반려견 행크의 이름을 짓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톰 행크스의 이름을 땄다. 행크를 보다보면 톰 행크스를 닮았다"면서 "행크는 시크하다. 집에 가서 행크를 반겨주면 '왔어?' 하는 느낌으로 있는다"고 전하며 웃었다.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쳐 데뷔를 하게 된 만큼, 데뷔가 결정되는 과정이 궁금하다는 물음에는 "사실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만큼 매일 회사로 출근했다. 그러다 팀을 꾸리고 연습생을 선택하고, 스튜디오로 가서 세션을 시작하고 음악을 만들게 된다. 그러다보면 서서히 (데뷔하게 되는 걸) 알게 된다"며 "어느 날 일어나면 우리 네 명이 있고, 노래를 만들고 날짜를 받게 된다. 그러면 '이제 비디오를 찍게 될 거야'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고 설명했다.
매운 음식을 계속 먹던 중 로제는 매운 기운이 올라오자 "콧물이 계속... 맵긴 한가봐"라면서 "아 자존심 상해"라고 한국어로 억울함을 털어놔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1997년생으로 만 27세인 로제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했으며, 12월 6일 첫 정규앨범 'rosie'를 발매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Hot Ones'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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