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 |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남길이 청소년 마약 공급책 일당을 소탕했다.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열혈사제2’는 돌아온 김해일(김남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SBS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 |
김해일은 “그냥 한꺼번에 덮쳐”라며 몰려드는 열댓 명을 홀로 상대했다. 이어 신부가 이래도 되냐고 호소하는 남자에게 “더 고통스럽게 할 건데? 왜냐하면 너희가 죽어서 지옥에 갈 거란 보장이 없거든”이라며 불주먹으로 응징했다.
서에 연행된 깡패는 “저 깡패 신부한테 일방적으로 폭행 당했다고”라며 억울해했지만 김해일은 “신부가 사람 때리는 거 보셨습니까”라며 태연하게 국밥을 먹었다. 이에 문신 깡패남은 “솔직히 얼마든지 제압할 수 있었어. 불교하면 뭐야 간디의 비폭력주의잖아”라고 허세를 부렸고, 김해일은 “간디는 힌두교야”라고 정정해 주었다.
구대영(김성균 분)은 조직 하나를 멸한 김해일에게 “사고는 구담구 안에서만 치라고 안 했습니까. 그래야 커버를 하지”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해일은 “너 근무 시간에 골프쳤지”라고 추궁하며 말을 돌렸고, 구대영은 “점심시간에 짬 내서 30분 쳤어요”라며 위장이라고 변명했다.
SBS '열혈사제2' 방송화면 캡처 |
오요한(고규필 분), 쏭삭 테카라타나푸라서트(안창환 분), 김인경(백지원 분), 한성규(전성우 분)는 저녁 식사 시간, 이영준 신부 추모 5주기임을 언급하며 평화를 소망했다. 그때 김해일이 “평화, 태평성대 이런 입방정 떨면 그 뒤에 큰 게 오더라고. 하지 마”라며 “퉤퉤퉤”라고 침을 뱉었다.
그 시각,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은 미국에서 카르텔의 일원으로 의심 받아 체포됐다.
평화로웠던 이영준 신부의 5주기 추모 미사는 중학생 복사 상연이가 쓰러지며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선천적으로 심장질환을 앓고 있었던 상연이 쇼크로 인한 심정지로 병원에 실려갔고, 의사는 “뇌사는 아니지만 깨어날 확률이 극히 낮다고 판단 됩니다”라고 비보를 전했다.
상연에게서 마약 성분이 검출돼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김해일은 상연이 마약을 했을 리가 없다고 믿었다. 해파닐 중독 사건은 거대 조직보다 지역 점조직이 많아 지역수사가 기본 원칙이었으나 대검 마약 수사본부에서 사건을 이관해 갔다.
이에 김해일은 터진 걸 막거나 무언가를 덮으려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의심했다. 그의 예상대로 다음 날 해당 사건에 대한 기사 하나 보도되지 않고 세상이 조용했다. 김해일은 상연의 사건을 매도하는 같은 반 친구들에게 분노했다.
김해일은 상연의 사건에 장시태가 관련자라는 정보를 알게 됐다. 사건을 이랬다. 상연은 장시태가 마약 거래를 하는 현장을 사진으로 찍었고, 이에 장시태는 폰을 부수고 상연에게 강제로 마약을 먹였다. 김해일은 마약 공급자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한편 ‘열혈사제2’는 낮에는 사제, 밤에는 벨라또: 천사파의 보스인 열혈 신부가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한판 뜨는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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