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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초비상사태" 류수영, 美에서 요리 전량폐기 위기..결과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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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편스토랑'에서 류수영의 요리가 전량폐기될 위기 속 이를 극복, K-푸드 전파에 나섰다.

8일 방송된 KBS 2TV 채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미국 한글마을을 찾은 류수영이 그려졌다.

류수영이 미국에 갈 예정이라고 언급. 미국 최북단 미네소타로 향한 것이다. 알고보니 또 미국 초정장을 공식적으로 받았던 것.

식사 후 류수영이 20시간이 넘게 차로 달린 후 미스터리한 장소에 도착했다. 숲속에 한국식 건물이 있는 모습. 한국어 표지판과 한국적인 것들이 가득한 수상한 곳이었다. 게다가 미국인들이 유창한 한국어로 말하고 있는 모습. 세계유일의 한국어 마을이었다. 미국 미네소타주 베미지란 작은 도시였다. 미국 전역의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어 마을을 찾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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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은 그런 미국 아이들에게 한국음식을 직접 해주겠다고 했다. 미국 출장에 주어진 미션. 한국어를 공부하는 100명 미국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날 밤 메뉴를 고민한 류수영. 그리고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요리를 준비했다.매운돼지갈비찜을 할 예정이란 것. 그렇게 요리에 집중한 류수영. 하지만 잠시 대화하던 사이 음식에서 탄내가 올라왔다. 류수영은 "정신줄 잠깐 났다, 탄내가 좀 올라오는거 같다"며 "망했다"고 당황, "고기가 이거밖에 없다"며 재료는 물론, 다시 요리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 실패시 아이들이 굶을 수 있는 최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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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전량 폐기 될 위기 속 류수영은 "포기할 수 없다"며, 타지 않은 고기를 새로운 팬으로 분리한 긴급 조치에 나섰다. 다른 셰프도 맛을 확인, 오히려 불맛이 들어간 기적적인 맛이 됐다고 했고류수영도 비로소 안심했다.

하지만 채식주의자도 있는 학생들 소식을 뒤늦게 접했다. 주로 고기가 메인이었기에 당황, 미처 예상못한 상황이었다. 식사까지 30분만 남은 가운데 새로운 채식메뉴를 생각해야하는 상황. 또 다시 찾아온 위기에 류수영은 재료를 척척 챙기더니 거침없이 요리를 시작, 비건을 위한 두부조림이었다. 모두 "밥도둑이다"며 인정했다. 그렇게 순조롭게 위기를 극복한 류수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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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에 대해 한글마을 담당자 다프나는 "우리 수영이라고 불러도 되나"라며 "너무 잘 웃고 긍정적, 눈이 반짝인다 금방 친해질 수 있는 친구라 편했다"라고 했다. 이에 모두 "다프나씨가 너무 좋아한다"며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다프나는 류수영에 대해 "잘생긴 것도 부정할 수 없다"며 "잘생긴 건 속에서 우러나오는 거다"며 최고의 찬사를 건넸다. /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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