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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김광수 "술집하던 엄마, 7번 결혼…아빠 누군지 몰라" 가정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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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아이돌그룹 터보, 티아라, 다비치 등을 제작한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대표가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사진=MBN '가보자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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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터보, 티아라, 다비치 등을 제작한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대표가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N '가보자GO'에는 김 대표가 출연해 7년 전 세상을 떠난 모친을 떠올렸다.

김 대표는 "어머니가 7년 전 돌아가셨다. 제가 형, 누나가 있는데 성이 다 다르다. 조문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이모한테 '저는 어떻게 태어났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그는 "내 아버지가 누군지, 그전까지는 한번도 물어본 적이 없었다. 근데 이모가 '엄마는 진짜 엄마인데, 아버지는 (누군지) 모르겠다고 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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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가보자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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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모친이 경기도 의정부, 동두천 등에서 미군을 상대로 한 술집 5곳을 운영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은 달러가 귀하던 시절 환전해주는 모습이다. 사업적 감각이 좋았다"며 "손님들이 미국 사람들이다 보니 나는 초등학생 때부터 포켓볼 치고 팝송도 접하고, 미군 부대에 들어가 외국 영화도 보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감각은 타고나야 하지 않나. 스타 발굴 노하우는 어머님의 그 피를 이어받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1988년 GM기획을 설립, 가수 조성모, 홍진영, 송가인, 그룹 터보, SG워너비, 씨야, 다비치, 티아라 등을 배출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자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그램 - 더 유닛', MBC '소년판타지 - 방과후 설렘 시즌2',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등을 제작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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