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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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가 '흑백요리사' 팀원 방출 미션 당시 너무 괴로웠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58회에서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백셰프 정지선, 파브리,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이 형님 학교에 전학을 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형님들은 최근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셰프들의 인기몰이에 한 몫한 예능 '흑백요리사'를 언급하고, 그 중 가장 많은 말을 들은 팀원 방출 미션을 물었다.
당시 정지선은 팀을 자발적으로 나가려고 하는 임태훈에 "가만히 있어"라고 말하며 카리스마를 보이기도 했다. 정지선은 "원래 (태훈이가) 워낙 착한 성향이다. 굳이 나설 필요가 없이 서로 조율하면 되는데 나서니까 너무 보기 싫어서 (그랬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은 "그런데 나중에 인터뷰 보니까 태훈이는 정말 자기가 나가고 싶었던 것 아니냐"고 질문, 임태훈은 "나는 나가고 싶었다"고 말한 반면 정지선은 "자기가 역할을 보니까 어차피 나갈 거라고 먼저 판단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정지선은 팀원 방출 미션에서 방출되면 서바이벌 예능에서는 생존에 불리해지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단속한 것이라고. 이후 형님들은 "남노도 정말 괴로워했지 않냐"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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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노는 "다른 팀은 자발적으로 나가지 않았냐. 임태훈도 그렇고 만찢남도 자발적으로 나갔는데 우리 팀은 진짜로 투표를 해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내가 멋있는 척하려는 게 아니라 잔인해서 못 하겠더라. '내 이름 쓰겠다'고 했는데 제작진이 거기서 '자기 이름은 빼고 쓰라'고 하더라"고 비화를 알렸다.
결국 투표에 응했던 윤남노는 투표 결과가 전해질 때, 벽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윤남노는 "여기 있으면 안 될 것 같았다. 너무 미안해서. 그래서 정확하게 벽에 이러고 있었는데 그게 풀샷으로 크게 나갈 줄 몰랐다"고 전했다.
한편 윤남노와 한 팀이었으나 팀원 투표에 의해 방출되었던 안유성 셰프는 '흑백요리사' 종영 이후 자신의 SNS에 "'흑백요리사' 촬영 중, 꼬박 이틀을 잠을 못 자고 새벽에 홀로나와 엄마사진 보면서 멘탈 무너지지 않으려고 마음 추수릴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라는 심경글을 게재해 화제가 되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팀원 방출 미션이 꼭 있었어야 했는지 의문을 표했다. 김학민 피디는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를 통해 “서바이벌이다보니 다양한 모습을 담으려고 여러 가지 기획을 했는데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면 의도를 잘못 전달한 게 맞다. 다음 시즌에선 시청자들의 의견을 더 잘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 '아는 형님' 방송
walktalkunique2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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