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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24년 인연” 지드래곤, 여전히 YG 패밀리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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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YG를 떠나도 YG의 패밀리쉽은 계속된다. 지드래곤과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소속이 달라졌음에도 여전히 따뜻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

양현석 총괄은 13살의 지드래곤을 처음 YG엔터테인먼트로 데려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끈끈한 유대감을 쌓아왔다. 2006년 빅뱅의 리더로 데뷔한 지드래곤은 양현석 총괄과 YG의 든든한 지원 속 최정상 그룹의 리더이자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 받는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 과정에서 양현석 총괄은 지드래곤과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공유해오며 스승이자 친구, 가족 같은 존재로서 함께 동반 성장했다. 단순한 소속사 대표와 아티스트의 관계를 넘어선 그 각별한 인연은 지드래곤이 YG를 떠난 지금까지도 이어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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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 후 지난해 12월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이적해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달 7년 4개월 만에 새 디지털 싱글 ‘POWER’를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컴백한 지드래곤은 뜨거운 관심 속 가요계와 패션계에서 여전한 ‘파워’를 입증했다.

그 가운데 지드래곤은 친정인 YG엔터테인먼트와 변함없이 끈끈한 인연을 드러내고 있다. 지드래곤은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DRIP’ 작곡에 참여하며 후배 챙기기에 나섰다.

또한 그는 지난달 열린 2NE1의 콘서트에도 모습을 드러내 여전한 YG패밀리 의리를 보여줬다. 특히 지드래곤은 양현석 총괄 옆자리에 앉아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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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지드래곤은 9일 공개된 신곡 ‘POWER’ 안무 영상 촬영도 YG엔터테인먼트의 연습실에서 진행해 소속사 이적 후에도 YG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YG엔터테인먼트 또한 20년을 넘게 함께 동고동락 해온 지드래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는 후문.

앞서 YG는 지드래곤에게 ‘지드래곤', '지디', ‘GD' 등에 대한 상표권을 온전히 양도해 솔로 활동에서도 활동명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기도 했다.

지금의 YG와 지드래곤이 있기까지 오랜 세월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만큼 이들의 인연도 앞으로 계속 끈끈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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