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유럽 음악 시상식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즈(Europe Music Awards·EMA)'에서 올해의 K팝 가수가 됐다.

방탄소년단 지민 [사진제공 =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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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코옵 라이브(Co-op Live)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베스트 케이팝(Best K-Pop)' 부문을 받았다. 이 상은 앞서 2021년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지민의 팀 동료인 정국이 수상했던 부문이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는 스페인 출신 글로벌 팝스타 로살리아(Rosal?a)가 피처링한 '뉴 우먼(NEW WOMAN)'으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리사는 이 곡으로 MTV EMA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블랙핑크 리사 [사진제공 =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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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은 '베스트 푸시' 부문을 차지했다. '베스트 푸시'는 지난 1년간 MTV 가수 소개 프로그램 'MTV 푸시 캠페인'에 출연한 팀 가운데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다.

르세라핌은 이번 시상식에 퍼포머로도 무대에 올라 파워풀한 공연을 선보였다. 앞서 르세라핌은 지난 9월 미국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를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에라스 투어 공연 중 포즈를 취하고 있는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 AFP=연합]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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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의 주인공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였다. 그는 베스트 비디오('포트나이트'), '베스트 아티스트', '베스트 라이브', '베스트 US 액트'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4관왕을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송' 부문은 팝 프린세스로 떠오른 '에스프레소'의 주인공 사브리나 카펜터에게 돌아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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