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사진=넷플릭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정세 선배님과 첫 촬영이요? 너무 설레고 긴장됐어요.”
배우 이유미가 12일 오전 서울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새 시리즈 ‘Mr. 플랑크톤’ 공개 기념 인터뷰에서 오정세와의 케미를 자랑했다.
‘Mr.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 분)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조재미(이유미 분)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소년심판’,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등으로 호평받은 홍종찬 감독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조용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았다.
이유미(사진=넷플릭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유미는 극 중 오정세, 우도환과 삼각 관계를 선보였다. 그는 “너무 기대가 됐다. 정세 선배님은 너무 존경하고 꼭 같이 해보고 싶은 배우였는데 이번에 삼각관계로 나오게 되지 않았나. 얼마나 순애보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실지 기대됐었다”며 “도환 오빠도 얼마나 해조의 자유로움과 병약미를 보여주실까 기대됐다. 빨리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어흥(오정세 분)은 결혼식을 앞두고 전 남자친구 해조로부터 납치 당한 예비신부 재미를 찾아나선다. 이러한 설정과 더불어 이미지적인 우려도 있었다. 실제로 오정세와 이유미는 17세 차이가 난다. 그러나 이유미는 “걱정을 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세 선배님의 웃음을 보면 나이가 보이는 느낌이 아니라 맑고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 그 기운을 망치지 않게 깨끗한 에너지로 보여야지 생각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유미는 오정세와의 첫 촬영을 언급하며 “첫 촬영이 정세 선배님과 둘이 찍는 거였는데, 어흥(오정세 분)이 재미에게 꽃신을 신겨주는 장면이었다. 첫 촬영에 그걸 하니까 긴장이 많이 되더라. 좋은 장면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어떡하지 하면서 긴장을 많이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의도를 하신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저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했다. 장난도 많이 치시고 재밌었던 에피소드도 많이 알려주셨다”며 “촬영을 해야 하는데 너무 웃겼고 그 과정 중에 마음이 풀리고 배우로서 소통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촬영 현장에 가면 항상 재밌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정세(왼쪽)와 이유미(사진=넷플릭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는 “선배님의 부드러움을 배웠던 것 같다. 감정 연기를 하든 액션 연기를 하든 극단적인 상황에 놓여있을 때조차도 한결 같은 템포를 갖고 계신다. 좋은 에너지를 쭉 가져가는 선배님”이라며 “제일 어려운 걸 완벽하게 해내시는 걸 보면서 ‘나도 더 노력해야겠다. 좋은 선배가 돼야지’ 했다. 좋은 선배의 표본이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으로 하나의 온점을 찍은 것 같다는 이유미는 “재미의 입장에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캐릭터 간의 감정선, 재미가 결혼식에 어떤 마음으로 임했는지, 전날에 왜 도망치지 못했는지, 전 남자친구를 갑자기 결혼식장에서 만났을 때 기분이 어땠을지, 전 남자친구와의 연애가 어땠었는지를 봐주셨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Mr. 플랑크톤’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