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솔로라서' 캡처 |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윤세아가 매니저와의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12일 밤 8시 40분 방송된 SBS PLUS '솔로라서'에서는 윤세아, 사강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세아는 오프닝 자리에서 "다들 회식 날 어떠셨냐"며 "다들 잘 들어가셨냐"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황정음도 원래 술을 잘 못 하는데 그날은 이제 조금"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자 황정음은 "첫 회식에 기분이 좋았다"며 "그래서 택시에서 토할 뻔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말에 윤세아는 "저는 잘 돌아갔을 것 같냐"며 "그래서 오늘은 정신 좀 차리자 싶더라"고 했다.
신동엽은 황정음, 윤세아, 채림을 가르켜 "그날 셋이 확 친해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채림은 "많은 말을 했는데 막상 전화번호는 안물어봤다"고 했다.
이후 윤세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친구들을 만난 윤세아는 어딘가를 보며 "오빠"라고 외쳐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로 자신의 차였다.
이에 윤세아는 "제가 저 차를 10년 탔는데 아직도 운전이 미숙해서 좀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있으니까 오빠 오늘도 잘 부탁해, 오빠 너무 든든하다, 오빠 달려 하는거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운전은 윤세아 친구가 하게 돼 웃음을 자아냈다.
윤세아는 친구들에 대해 "20년을 함께한 매니저가 있다"며 "제가 2005년도에 데뷔를 했는데 그때 이친구도 회사에 첫 입사해서 매니저 초년생이었는데 나이도 동갑이고 그러다보니까 너무너무 친해졌다"고 했다. 이를 본 황정음은 "너무 부럽다"며 "저는 한 200번 바뀐 것 같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윤세아는 매니저에 대해 "나 진짜 힘들 때 300만 원이 필요한데 대출이 안 됐다"며 "프리랜서라 은행 대출이 안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진짜 내가 돈이 너무 급해서 전전긍긍하니까 매니저가 300만원을 현금다발로 줬다"며 "차 글로브박스에다 넣어놨다"고 했다.
이에대해 매니저는 "직장 생활하다가 매니저 일을 했기 때문에 돈이 있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윤세아가 원금 10배 넘게 돌려줬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윤세아가 매니저 대학원 등록금까지 해준 것이다.
이후 사강이 등장했다. 사강은 사별 후 두 딸과 씩씩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사강은 "다행히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도 해주시고 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강은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는데 벌써 남편이 그렇게 된게 10개월이라 1년이 다 되어 가고 있다"며 "마냥 슬퍼할 수 많은 없는 상황이었고 아이들을 위해서 10개월동안 열심히 달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강은 "일련의 상황이 힘들기보다는 사람들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느낌 같은 게 힘들더라"며 "그냥 제가 먼저 괜찮고 열심히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저를 바라봐주시는 다른 분들이든 다 같이 괜찮아질 것 같은 느낌이다"고 했다. 사강은 "이런 눈빛이 솔직히 더 힘들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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