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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벤(본명 이은영)은 1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했다.
벤은 "이런 사람이랑 결혼해야 하는 건가 보다. 그 마음이 서로 맞았다"라며 29살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처음 1년은 알콩달콩 잘 지내다가 마찰이 생겼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내가 되게 쉬운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러려고 마음을 준게 아닌데. 내가 이렇게 했으면 넌 나한테 이러면 안됐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쉽지 않았던 지난 결혼 생활을 돌이켰다.
벤은 "빨리 아기를 갖고 싶어 엄청 노력했다. 노력하는 중에도 대화를 하다가 다투기도 했다. 그러다 가장 지쳐있을 때 잠시 내려놓고 여행을 갔다. 그 때 리아가 생겼다. 리아가 저를 살리려고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며 그러나 아이를 낳고 6개월 뒤 이혼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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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혼 후 많이 피폐한 삶을 살았고 처음으로 우울증도 겪었다. 저는 14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나는 되게 건강하고 단단하다'라고 생각했는데 다 포기 상태였다. 제가 결정을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제가 그냥 죽었다. 제자리로 못 돌아올 줄 알았다"라며 막상 이혼 후에도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한편 벤은 2021년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해 지난해 2월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벤은 그로부터 약 1년 뒤인 지난 2월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벤은 남편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정했다고 언급했을 뿐 이혼 사유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혼 조정을 통해 딸의 양육권은 본인이 갖기로 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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