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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종합]사강 "사별한 남편, 여전히 출장 중 같아..'아빠' 금기어 되면 안 돼"('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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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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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E채널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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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라서' 사강이 남편의 부재에 눈물을 쏟았다.

12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는 배우 사강이 남편과 사별 후 두 딸을 키우는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사강은 왕복 35㎞ 지점에 있는 둘째 딸 학교까지 바쁘게 라이딩을 했다. 가까운 곳으로 전학을 고려하지 않냐는 말에 그는 "나만 생각하면 맞지만, 딸은 1년 동안 너무 많은 변화를 겪었다. 거기에 전학으로 친구들까지 없어진다면 아닌 것 같다"고 딸을 위한 마음을 드러냈다.

더불어 "이동 중 아이들과 대화할 수도 있다. 2년 반 버티면 된다"며 엄마의 책임감을 보였다. 출근길 차 안에서 사강은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울다 웃다가 하는 거다. 그게 인생이다. 웃다 보면 그게 현실이 된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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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은 남편이 다니던 회사로 출근해 배우가 아닌 직장인 홍유진이 됐다. 회사 대표가 힘든 시기에 손을 내밀어줬고, 지각 출근, 촬영에 의한 결근 등 여러 사정을 봐주고 있다고. 이에 사강은 점심시간도 양보하며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20년 지기 배우 정애연을 만난 사강은 "남편은 계속 출장 가 있는 것 같다. 현실 감각 없다. 애들도 나랑 비슷한 느낌인 것 같다"면서 "미디어 속 완전체 가족을 보고 애들 눈치가 보인다. 길에서 들리는 '아빠' 소리에 멈칫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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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세상을 떠난 남편의 부재는 아이들의 졸업식, 입학식, 가정의 달을 지나며 더욱 부각됐다. 사강은 "아빠가 없다는 걸 아직 나는 모른다. 아이들에게 감히 말할 수 없다"면서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아빠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 대해 "아빠가 금기어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상중에 그냥 틀어놨던 TV 속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대사 "오늘을 살아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에 위로를 받았다는 사강. 이에 신동엽은 "변우석 씨가 큰일을 했네요"라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다. 황정음은 "언니를 많이 웃게 해주고 싶다. 이태원으로 오라"고 초대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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