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드라마 '고스트 큐피드 키스라이팅이' 오는 12월 4일 SBS M을 통해 공개된다. 채널에서 방송되는 최초의 AI 드라마다.
드라마 '고스트 큐피드 키스라이팅'(극본 석보배·연출 고민석)은 사랑에 제대로 성공해 본 적 없는 김민규 (이명준 분)가 사랑을 연결해 주는 고스트 우연(정혁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백발백중'의 큐피트인 우연은 지금까지 모든 이들의 사랑을 이뤄주었으나 '모태 솔로' 김민규를 만나며 200여년 만에 첫 고비를 맞게 된다.
사랑을 이어주는 고스트, 우연 역에는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배우 정혁, '모태솔로' 민규는 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연을 꿰찬 배우 이명준, 그의 짝사랑 상대는 배우 이수민이 맡았다. 특히 그룹 베리굿 출신 신지원(조현)이 고스트의 조력자 나이서 역으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이번 드라마는 대중소협력재단과 SBS 미디어넷이 대한민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과 국가 브랜드 제고를 위해 시작된 K-빌리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로펌 법무법인 YK가 법률자문을 맡았다. YK측은 최초 AI드라마 제작에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이나 초상권 등에 대한 자문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사 오에스피 역시 제작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제작과 연출을 맡은 고민석 감독은 "AI드라마 키스라이팅은 시청자들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신선함과 서늘한 가을에 어울리는 오싹 달콤한 드라마"라며 "유튜브에서는 방송에서 보지 못 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고, 방송에서는 보다 스토리 전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 가지 즐거움으로 찾아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키스라이팅'은 13일 저녁, 유튜브 THE K-POP 채널을 시작으로 월, 수 매주 2편씩 12월 4일 마무리 된다. 이어 SBS M에서 내달 4일 오후 10시 10분, 1회(단편)로 방송될 예정이다.
아주경제=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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