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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왕따 NO 상관…‘사기 의혹’ 아름 커플 셋째 출산→“그만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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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티아라 출신 이아름.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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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본명 이아름·30)이 딸을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아름의 연인 서모 씨가 ‘티아라 왕따 논란에 대해 그만 물어보라’며 선을 그었다.

최근 김광수 대표의 언급으로 12년 전 티아라 왕따 논란이 수면으로 올라온 가운데, 아름이 지난달 1일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산 사실을 밝힌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아름은 딸 출산을 알리며 “이제 제 아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은 풀리시겠네요”라고 그간 낙태 의혹 등을 받으며 느낀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그간 온갖 추측들 아이를 지웠다 낙태를 했다는 둥, 입에도 담지 못할 말들을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찢겼는지 몰라요. 멀쩡히 뱃속에서 살아 숨 쉬고 사랑만 받아도 모자란 제 아기가 그런 추측들을 왜 들어야 하는지 사람들이 참 미웠어요. 저는 아이들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아름은 넷째 출산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티아라 왕따 논란에 대한 뒤늦은 진실 공방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과거가 무슨 상관이냐’는 입장을 연인인 비연예인 남성 서 씨를 통해 내놨다.

서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름이 과거 활동한 그룹 관련 최근 다른 멤버 일들에 있어서 나한테 DM부터 그만 물어봐 주세요. 제가 뭘 알겠습니까. 당사자분들만 아는 거겠죠”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10여년 전 이야기이기도 하고, 아름이도 잘 모른다고 하니 유튜버분들도 그만 문의 부탁드린다”며 “그냥 알아서 흘러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지나간 흔적들이 굳이 뭐가 중요할까요”라는 입장을 전했다.

아름은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다가 1년 만에 탈퇴했다. 아름이 투입된 직후 티아라는 왕따 논란에 휩싸였으며, 아름은 직접적인 가해자로 지목되진 않았으나 화영의 언니인 류효영으로부터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버리겠다” 등 협박 문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류효영은 해당 문자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이후 아름은 2019년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다. 지난해 이혼 소송 중인 사실과 함께 남자친구 교제 중인 남자친구 서 씨의 존재를 밝혔다. 전 남편을 아동학대로 고소했다고 알리기도 했다.

티아라 논란과 별개로 아름 개인도 사기 의혹 등 구설에 휘말린 상태. 지난 8월 경기 광명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아름을 전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름은 자신의 팬 등 지인 3명으로부터 3천700만원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이씨의 남자친구 서 씨 또한 피해자들에게서 일부 금액을 갈취한 것으로 보고 함께 검찰에 넘겼다.

전남편의 가정 폭력을 주장한 아름은 사기 의혹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 4월 서 씨로부터 폭행, 협박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알린 바 있다. 당시 서 씨는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를 통해 “DM(다이렉트 메시지)로 돈을 빌려 토토(스포츠 도박)을 했다”고 실토하며 전 남편의 아동학대 의혹도 아름의 자작극이라고 밝히는 등 진실을 알 수 없는 주장이 난무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름이 서 씨와 결별하지는 않은 모양. 아이를 무사히 출산한 아름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서 씨의 사진을 올리며 “복잡한 길도 꽃길도 가시밭길도 세상 그 어떤 길도 끝은 모두 같은 길, 이 길고 긴 터널을 지나 길 끝에 다다르면 우리 가족 손 꼭 잡고 웃고 있자. 그거면 충분하잖아”라고 적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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